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는 오늘 송영무 국방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국군기무사령부의 촛불집회 계엄령 문건을 두고 여야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백혜련 의원은 박정희 전 대통령의 10월 유신이나 전두환 전 대통령의 5·17 ?데타처럼 국회 통제 무력화를 의도한 게 아닌지 조사해야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반면 자유한국당 장제원 의원은 송영무 장관이 기무사령관으로부터 관련 문건 보고를 받고도 석 달 동안 쥐고 있었다며, 만약 쿠데타 모의 문건이라면 그런 문건을 은폐하려한 것 아니냐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