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서철모 화성시장이 수원 군공항 이전 허용은 화성을 팔아먹는 일이라며 절대불가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군공항 이전을 놓고 '수세'에서 '공세'로 전환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강병호 기자입니다.

【기자】

서철모 화성시장은 수원 군공항 화성 이전은 절대 안 될 일이라고 못박았습니다.

화성을 팔아먹는 행위라고 강조했습니다.

[서철모 / 화성시장: 다닐때 마다 '화성의 이완용이 서철모다', '군공항 팔아 먹은 게 서철모다' 할 게 뻔한데 어떻게 그걸 받아 들입니까.]

군공항 이전 문제를 두고 수세에 있었던 화성시가 공세로 전환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미래 가치가 큰 화성에 걸맞게 도시 정체성을 찾는데도 주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당장 마구잡이식 개발을 주도하기보다는 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만드는데 주춧돌이 되겠다는 겁니다.

[왜 가정을 꾸리고, 왜 살고, 왜 직장을 다니냐, 행복하기 위해서라고 생각하는 거예요.]

도농복합도시 특성을 살린 지역별 특화발전도 추진됩니다.

선택과 집중을 통한 도시특화야 말로 미래 가치를 더 크게 만들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지역의 특성이 뭔가는 그 주민들이 가장 잘 압니다. 주민들과 수 없이 대화와….]

이를 위해 행정부터 바꾸고 시민들의 얘기를 들을 수 있는 합리적인 행정을 선보이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강한 도시, 거기에 걸맞은 시민행복'을 기치로 내 건 화성시가 미래 가치를 어떻게 만들어 갈지 주목됩니다.

OBS뉴스 강병호입니다.

<영상취재: 채종윤 / 영상편집: 김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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