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군 유해 송환이 북미 대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아세안안보포럼이 개막했습니다.
남북 또는 남북미 외교장관 회담이 열릴지 관심입니다.
최진만 기자입니다.

【기자】

미군 유해 송환과 관련해 미 국무부는 "북한이 어떤 금전 요구도 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유해송환 시작을 언급한 지 한 달여가 되도록 일에 진척이 없자 지연 이유로 북한이 현금 보상을 요구한 게 아니냐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반박한 겁니다.

북한은 유해 송환에 대해 아직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지 않지만 양국 간 호의적 분위기가 조성된 것 만큼은 분명해보입니다.

[박정진/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 유해 송환에 대해 미국이 외교적으로 호의적 반응은 보였지만 미국에서 화답으로 구체적 조치가 나올 것을 지켜본 후에 공식 성명을 하기 위해서 반응을 유도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향후 북한 비핵화 협상 진전에 동력으로 작용할 아세안지역안보포럼이 싱가포르에서 개막했습니다.

북핵 6자 회담 당사국 외교 수장들이 모두 집결할 것으로 보여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노규덕/외교부 대변인(지난 19일): 판문점 선언과 북·미 정상회담 공동성명 이행을 위한 외교장관 간의 생산적이고 건설적인 의견을 교환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가….]

남북미·북미 외교장관 회담이 열릴 경우 단연 종전선언 채택과 관련한 내용이 핵심 의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OBS뉴스 최진만입니다.

<영상취재:이경재 / 영상편집:이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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