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푸꾸옥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기존 베트남의 유명 관광지인 다낭, 나트랑, 하노이에 이어 베트남의 제주도 격인 푸꾸옥이 새로운 휴양지로 각광받기 시작한 것.

여기에 최근 방송 프로그램 배틀트립에서 푸꾸옥 편으로 화제를 모으면서 그 반응은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한국의 제주도처럼 베트남 남단에 자리한 청정 섬 푸꾸옥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유네스코 생물권 보존지역으로 지정됐다. (사진=베트남스토리 제공)

푸꾸옥은 1년 365일 따뜻한 날씨를 자랑해 언제 떠나도 좋은 휴양지다. 또한 섬 전체에 푸꾸옥 빈펄리조트, 푸꾸옥 노보텔, 인터컨티넨탈, JW 메리어트, 프리미어 빌리지 등 럭셔리 리조트와 풀빌라가 즐비해 가족여행에도 적합하다.

대부분 여행객은 리조트에서 제공하는 3식 뷔페를 이용하곤 하는데 그렇게만 휴가를 보내기엔 뭔가 아쉬운 기분이 든다. 푸꾸옥에도 충분히 방문 할 만한 맛집들이 많기 때문. 오늘은 푸꾸옥 자유여행 및 가족여행을 준비하는 여행객들을 위해 푸꾸옥을 대표하는 맛집을 소개한다.

아름다운 석양을 배경으로 달콤한 칵테일 한 잔을 즐겨보자. (사진=베트남스토리 제공)

◇ 선셋비치 바

선셋비치 바는 배틀트립 방송을 통해 더욱 유명해진 곳이다. 대부분의 여행객은 해질 무렵인 오후 5~6시 사이에 이곳을 방문한다. 이곳에서 바라보는 석양은 너무나 아름다워 전 서계 여행객들을 매료시키기 충분하다.

신선한 해산물 요리를 비롯 칵테일과 피치 앤 칩스, 큐브 스테이크 등 다양한 메뉴를 선보인다. (사진=베트남스토리 제공)

메뉴 구성 또한 좋은 편이다. 대개 이런 식당은 음식이 비싸기만 하고 질은 별로지만 푸꾸옥 선셋비치 바는 음료 5천~1만 원 선으로 상당히 합리적인 편이다. 식사를 즐겨도 좋고 음료만 주문해도 좋다. 다만 사람이 몰리는 시간에는 자리 잡기가 힘드니 일찌감치 방문할 것을 추천한다.

푸꾸옥의 올인클루시브 리조트로 유명한 솔비치하우스 리조트는 푸꾸옥 공항에서 차량으로 약 15분이 소요되는 등 지리적 접근성이 뛰어난 곳에 자리해 있다. (사진=베트남스토리 제공)

◇ 솔비치 하우스 레스토랑

푸꾸옥 솔비치 리조트 내에 위치한 솔비치 하우스 레스토랑은 깔끔한 시설과 우수한 식사 메뉴로 인기가 높은 곳이다. 레스토랑 이름은 바로 ‘쉑(Shack)’. 가격도 5성급 리조트 안에 있는 레스토랑 치고는 저렴한 편으로 음료 금액은 대략 4~5천 원 선이다.

메인 요리도 3만 원 선으로 크게 부담스럽진 않다. 이곳을 방문한 여행객들의 후기에 따르면, 단품 메뉴의 가성비가 높은 편이며 베트남 전통식보다는 유럽식이 더 맛있다고 전했다.

 품격 있는 분위기에서 미식을 즐길 수 있는 살린다 리조트. (사진=베트남스토리 제공)

◇ 살린다 리조트 카사 이탈리아나 레스토랑

푸꾸옥 살린다 리조트는 조용한 휴가를 원하는 사람들에게 인기가 높은 리조트다. 한적한 분위기와 깔끔하면서도 널찍한 객실이 가족여행의 품격을 높여준다. 살린다 리조트는 객실 뿐만 아니라 레스토랑으로도 유명하다.

정통 이탈리안 요리를 제공하는 카사 이탈리아나. (사진=베트남스토리 제공)

그중에서도 카사 이탈리아나에는 무더위에 지친 여행객들의 입맛을 돋우는 이탈리아 식 요리가 준비돼 있다. 특히 저녁에 방문하면 식사 후 여유롭게 맥주나 칵테일을 즐길 수 있는 아늑한 분위기로 변신한다. 굳이 살린다 리조트에 머물지 않더라도 기분 전환을 위해 방문할 가치는 충분히 있다.

이외에 한국 음식이 그리울 때는 코리아 잇츠, 위생적이고 깔끔한 시푸드는 씬짜오 시푸드, 인도 사람이 직접 운영하는 인도 요리 전문점 더 네이키드 테이블, 베트남 퓨전요리를 선사하는 메이 레스토랑 등 다양한 맛집이 자리하고 있다.

만약 허니문으로 고급 코스요리를 즐기고 싶다면 로맨틱한 분위기를 자랑하는 남기리조트 레스토랑을 추천한다.

베트남스토리가 푸꾸옥 유명 맛집과 스파를 할인받을 수 있는 독자적인 제휴 카드 '스토리카드'를 출시했다. (사진=베트남스토리 제공)

한편 베트남 푸꾸옥 전문여행사 베트남스토리의 관계자는 “푸꾸옥은 상대적으로 맛집이 많이 알려지지 않은 편”이라면서 “그러나 곳곳에 유명 맛집들이 있으며, 푸꾸옥 예약 시 베트남스토리를 통해 제공받을 수 있는 ‘스토리카드’를 활용하면 맛집들을 최대 10% 할인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다”고 전했다.

한국이 베트남보다 더 덥다는 우스갯소리가 나올 정도로 연일 살인적인 폭염이 이어지고 있다. 우리나라의 찜통더위를 피해 베트남으로 휴가를 계획한다면 고급 리조트와 풍성한 맛집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푸꾸옥’으로 목적지를 정해보는 건 어떨까.

(취재협조=베트남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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