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 트래블팀=장효진 기자] 센토사섬은 '평화와 고요함'을 뜻하는 섬으로 본 섬에서 남쪽으로 약 800m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다. 예전에는 영국의 군사기지였으나 이후 정부의 지원으로 관광단지가 조성됨에 따라 해양스포츠는 물론 다양한 액티비티들을 즐길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액티비티를 위해 만들어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센토사섬에는 그 명성만큼이나 즐길거리와 볼거리가 넘쳐난다.
◇ 센토사 루지 라이딩
루지는 약 32년 전 뉴질랜드를 시작으로 현재 싱가포르를 포함한 6개국에서만 이용이 가능한 액티비티다. 동남아시아 국가 중 최초로 도입된 만큼 특별하게 제작된 내리막길을 따라 바람을 가로지르며 즐기는 라이딩이 푹푹찌는 더위를 한방에 날려버린다.
센토사 루지는 기존에 있던 드래곤 트래일과 정글 트래일에 이어 쿠푸쿠푸 트래일과 익스패디션 트래일이 더해진 총 4개의 코스 중 취향에 따라 이용이 가능하다. 특히 4개의 코스 중 드래곤 트래일은 코스길이가 688m로 가장 신나고 짜릿하게 라이딩을 즐길 수 있다.
◇ 마린 라이프 파크 'S.E.A 아쿠아리움'
마린 라이프 파크는 세계 최대의 아쿠아리움인 'S.E.A 아쿠아리움'과 수천 여 종의 해양생물들과 함께 스노클링을 즐길 수 있는 워터파크가 갖춰져 있어 모두를 위한 여행지로 손꼽히고 있는 곳이다.
세계 최대 규모의 아쿠아리움답게 다양한 해양생물이 눈길을 사로잡으며 터널 수족관 역시 세계 최대의 길이를 자랑한다.
◇ 어드벤처 코브 워터파크
어드벤쳐 코브 워터파크에선 워터슬라이드의 짜릿함을 느낄 수 있다. 또한 튜브를 타고 열대 정글의 아름다운 모습을 감상하는 어드벤쳐 리버도 놓쳐서는 안 될 즐길거리다.
가장 인기 있는 어트랙션은 동남아시아에서 최초로 건설된 수중 자기 코스터인 '리프타이드 로켓(Riptide Rocket)'이다. 탑승자가 수직으로 상승과 하강을 반복하며 225m 높이에서 40초간 떨어지는 짜릿한 경험을 누릴 수 있다.
◇ 유니버설 스튜디오 싱가포르
영화와 애니메이션, 놀이기구를 좋아한다면 유니버설 스튜디오 싱가포르는 꼭 방문해야 한다. 유니버설 스튜디오는 24편의 영화 테마를 바탕으로 어트랙션이 구성돼 있으며 그중 8개는 오직 유니버설 스튜디오 싱가포르에서만 즐길 수 있다.
어트랙션은 할리우드의 쥬라기 공원이 위치한 잃어버린 세계, 트랜스포머의 스토리가 담긴 뉴욕, 미이라로 대표되는 고대 이집트, 슈렉으로 유명한 머나먼 왕국 마다가스카르로 나뉜다.
쥬라기월드에서는 로어, 랩터 트레이닝 스쿨, 인카우터 등 세 가지 공연이 오는 22일까지 진행되니 영화를 좋아하는 여행객이라면 관람해 보기를 추천한다.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모두가 즐겁게 보낼 수 있는 유니버설 스튜디오 싱가포르를 센토사 일정의 마지막으로 마무리해보는 건 어떨까. 이 외에도 전 세계 및 싱가포르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패스와 투어 상품은 시티투어닷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취재협조=시티투어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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