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 독특한 연예뉴스 조연수 기자] 방송인 허참이 농사를 지으면서 경이로움을 느낀다고 전했다. 

OBS '독특한 연예뉴스'(연출 윤경철, 작가 박은경·김현선)가 귀농으로 새 삶과 더불어 행복까지 찾은 스타들을 만나봤다.

시골에서 자급자족하다 보니 어느 새 프로 농사꾼이 다 됐다는 허참은 "텃밭은 사시사철 다 해먹을 수 있는 곳이다. 가지, 오이, 고구마, 감자, 토마토 ,깻잎 등등 참 많이 농사 지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 조그만 씨가 싹이 올라오면서 듬직한 모습을 드러낼 때 땅의 힘이 정말 놀랍게 느껴지더라. 식물들이 자기가 스스로 자라면서 이겨내는 걸 보면 경이롭다"고 농사에서 오는 즐거움을 전했다. 

논농사, 밭농사는 물론 정원까지 직접 관리한다는 김미화는 "저는 제 손이 이 집의 정원사라고 생각한다. 일일이 제거해줘야 하고 장미꽃대에 벌레가 침을 꽂으면 진을 다 빨아 먹어서 그것도 관리해야 한다"고 바쁜 일상을 공개했다. 

게다가 그녀는 농촌예술카페를 운영하며 이웃 농부들과 함께 풍요로운 농촌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김미화는 "동네 어르신들은 농사 짓다가 진흙 묻은 장화 신고도 들어오시고 밀짚모자 쓰고도 들어오신다. 그러면 제가 시원한 커피를 드리면서 이야기 나눠보면 매우 감사하다고 얘기하신다. 항상 저한테 '여기에 이런 공간을 만들어줘서 고맙다'고 하시더라"라고 전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영상=OBS '독특한 연예뉴스', 편집=김성오PD, 작가=노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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