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 트래블팀=김성해 기자] 아시아에서 청정자연의 속삭임을 느끼고 싶다면 주목하자. 노랑풍선이 3박 4일의 일정으로 산악관광과 온천상품 등으로 구성된 여행상품을 출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북서계절풍의 영향을 받아 산지에 적설량이 많은 도야마 현은 '일본의 북알프스'라는 별명에 걸맞게 천혜의 자연을 자랑한다. 유럽까지 가지 않아도 유럽과 흡사한 분위기의 풍경들을 즐길 수 있기 때문에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끊이질 않는다.

'일본의 알프스'라고 불리는 도야마 현은 천혜의 자연을 자랑한다. (사진=노랑풍선 제공)

도야마 여행의 핵심은 알펜루트와 쿠로베 다이라, 쿠로베 댐으로 꼽을 수 있다. 먼저 알펜루트는 일본의 알프스를 가로지르는 국제산악관광 루트로 전체 구간 길이는 90km에 달한다. 또한 3000m 급 규모의 산들이 둘러싸고 있어 그 스케일이 장엄하다. 단 알펜루트는 매년 4월 중순부터 11월 말까지 약 6개월 간만 관광이 가능하다.

다테야마 알펜루트를 가는 길에 마주치게 되는 쿠로베 댐은 일본에서 가장 큰 아치형 타입의 콘크리트 댐이다. 영화 '쿠로베의 태양'에도 댐의 모습이 나오면서 입소문을 통해 유명세를 타는 추세다. 웅장한 방수모습과 주변 경관이 특히 아름다운 쿠로베 댐은 6월 말부터 10월 중순까지의 모습이 가장 근사하다.

영화 '쿠로베의 태양'으로 더욱 유명세를 탄 쿠로베 댐. (사진=노랑풍선 제공)

쿠로베코 역에서 지하 케이블카를 타고 5분 가량 이동하면 만날 수 있는 쿠로베 다이라. 쭉 이어지는 다테야마 봉우리와 함께 구로베 코까지 길게 늘어진 평원은 관광객들에게 자유로움과 편안함을 안겨준다. 케이블카 외에도 버스, 로프웨이 등 다양한 교통수단으로 횡단할 수 있어 여행의 재미를 더해준다.

일본 알프스로 차가워진 몸을 녹이는 데에는 온천만한 것이 없다. 노랑풍선에서 제공하는 숙소 중 '하쿠바 로얄 호텔'의 온천욕에 몸을 담구고 있으면 마치 지상 낙원에 온 듯 하다. 몸이 노곤해지며 피로가 풀리는 기분으로 하루를 마무리 하자.

쿠로베코 역에서 케이블카, 버스, 로프웨이 등 다양한 교통수단으로 횡단할 수 있는 쿠로베 다이라. (사진=노랑풍선 제공)

이외에도 도야마의 자연과 후간운하 역사를 살린 후간운하 환수공원, 도야마에서 최대의 규모를 자랑하는 쇼핑몰 파보레 등을 통해 더욱 알찬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취재협조=노랑풍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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