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흥비 마련을 위해 학생 등록금 수십억 원을 횡령한 대학교 교직원이 구속됐습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을 위반한 혐의로 경기도 소재 모 대학 교직원 38살 A 씨를 구속해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습니다.
대학 회계 담당자인 A 씨는 2012년 1월부터 올해 6월까지 등록금 납입 인원을 축소하는 등의 수법으로 대학 공금 26억 원 상당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 씨는 횡령한 돈으로 서울 강남의 고급 주점에서 유흥비로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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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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