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그럼, 평양 남북정상회담 메인프레스센터가 설치된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새로운 소식이 들어왔나 알아보겠습니다.
김용재 기자!

【기자】
네. 프레스센터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현재 문재인 대통령 부부가 만찬을 진행중이죠?

【기자】

네, 현재 문 대통령 부부는 '평양대동강수산물식당'에서 수행원들과 함께 만찬을 진행중인 것으로 보입니다.

만찬 뒤에는 5·1 경기장에서 열리는 '대집단체조' 예술공연을 관람할 예정인데요.

이 때 문 대통령은 북한 주민 15만 명에게 인사말과 짧은 연설을 합니다.

문 대통령의 연설은 전 세계로 생중계돼 다시 한 번 감동적인 장면이 연출될 것으로 보입니다.

예술 공연 관람까지 마치면 문 대통령은 역사적인 평양공동선언이 있었던 정상회담 이틀째 일정을 모두 마무리하게 됩니다.

앞서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평양프레스센터에서 양 정상이 내일 아침 백두산을 방문한다고 전해왔는데요.

지난 4·27 판문점 회담 당시 문 대통령이 희망한 백두산 방문 일정이 확정되자 일부 기자들은 또 한 번 탄성을 터뜨리며 놀라움을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백두산 방문 일정은 김 위원장이 제안하고 문 대통령이 수용하면서 이뤄졌습니다.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은 브리핑을 통해 백두산 방문 의미를 언급했는데요.

문 대통령이 그동안 여러 차례 중국을 통하지 않고 우리 땅을 밟고 천지에 오르고 싶다는 말을 해왔고 북측에서 이런 바람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제안 해오지 않았을까 생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청와대는 양 정상이 함께 백두산에 오른다는 것은 남북국민 7천만이 함께 간다는 뜻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지금까지 프레스센터에서 OBS뉴스 김용재입니다.

<영상취재: 평양공동영상취재단 / 영상편집: 민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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