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1]
우리 사회 몰래카메라 범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PC방 여자 화장실에서 몰래 카메라로 여성들의 신체를 촬영하고 유포까지 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사건 개요부터 짚어주시죠.

[질문2]
경찰은 유 씨가 20대 때 지하철 몰카 촬영으로 300만 원의 벌금형을 선고받은 적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솜방망이 처벌로 벌금만 물렸더니 결국 전문 몰카 촬영꾼이 된 것 아닙니까?
그렇다면 이번에는 어떤 처벌을 받게 되는 겁니까? 강력한 처벌, 받을 수 있을까요?

[질문3]
불법촬영 범죄로 검거된 피의자가 최근 4년 사이 2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불법촬영 가해자 97%가 남자였고, 피해자는 애인이 제일 많았는데요.
여성들로선 남자를 사귀는 일도, 공중 화장실을 이용하는 일도 불안할 수밖에 없을 것 같은데요?

[질문4]
이런 가운데 이혼한 전처에게 앙심을 품고 이혼 전 촬영한 성관계 영상을 인터넷에 유포한 남성에게 법정 최고형이 선고됐습니다.
김도형 판사, 리벤지 포르노라는 용어를 판결문에 처음 사용했다고요?
리벤지 포르노를 유포한 전 남편에게 징역 3년 선고했는데, 이례적 선고로 보십니까?

[질문5]
이번 선고로 세간의 관심 받는 '구하라 남친 사건'도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여성들은 거리로 나와 집회를 열며 리벤지 포르노에 분노하고 또 한쪽에선 구하라 동영상을 구하려는 이들로 2차 가해도 심각한데요?

[질문6]
편파 수사를 비난하는 여성들의 항의 집회에 이어, 이번에는 남성들도 법원이 부당하게 여성 위주의 판결을 하고 있다며, 오는 27일 시위를 예고했습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자칫 남녀 간 성 대결 양상으로 번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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