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화제의 개봉 영화, 10월 극장가 우리의 눈과 귀를 홀리는 다채로운 영화 두편을 준비했습니다.

【리포트】
 뉴요커 레이첼은 남자친구 닉과 함께 난생 처음으로 싱가포르를 방문하게 됩니다.
 
 그런데 닉이 싱가포르에서 가장 부유한 집안의 아들이자, 모두가 선망하는 결혼 후보 1순위 신랑감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요.

 레이첼은 사교계 명사들의 질투와 더불어 결코 만만치 않은 닉의 가족들을 만나게 됩니다.

[-당신이 아시아의 윌리엄 왕자란 것 정도는 얘기했어야지.
-말도 안돼 내가 해리보다 더 부자야.

-정말 존경해요.
-닉의 가족들을 만나는 건 정말 큰 용기가 필요하거든요.

-장담하건대 너는 절대 안될 거야.

-닉이 나를 선택하면 가족들을 잃게 될 거야.
-만약 가족들을 선택한다면 평생 어머니를 원망하겠죠.]

할리우드를 강타하고 세계를 뒤흔든 화제의 영화,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이 드디어 한국 관객들을 찾아옵니다.

이 영화는 아시안계 배우가 주인공일 경우 흥행에서 불리하다는 편견을 딛고  북미 3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해 경이로운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할리우드 영화계의 편견과 차별을 무너뜨리고, 영화 '서치'와 더불어 올해 아시안 파워를 증명한 사례로 기록되고 있는데요.

한국에서도 그 진가를 발휘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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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에서 수하물 노동자로 일하는 이민자 출신의 아웃사이더, 파록버사라.
 
그는 훗날 보컬을 구하던 로컬 밴드에 들어가 록 밴드를 이끌게 되는데요.
 
대중에게 외면 받을 것이라는 음반사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무려 6분 동안 이어지는 실험적인 곡,‘보헤미안 랩소디’로 대성공을 거두며 월드스타 반열에 오르게 됩니다.

[-장담하건데 퀸의 노래는 아무도 안 들어요.
-행운은 용기 있는 자의 것이죠.

-관객들이 호응할 곡이 있어야겠어.
-가사는?]

소외된 아웃사이더에서 전설의 록밴드 ‘퀸’ 이 되기까지, 영화는 우리가 알지 못하는 그들의 숨겨진 이야기를 완벽하게 재현해냈습니다.

<영상편집: 양규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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