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회가 오후에 본회의를 열어 국회 몫 헌법재판관 후보자 3명의 선출안을 표결합니다.
그동안 이어져 온 헌법재판관 공백 사태가 해소될지 주목됩니다.
김용주 기자입니다.

【기자】

국회는 오늘 오후 2시 본회의를 열어 헌법재판관 후보자 3명의 선출안을 표결합니다.

대상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김기영, 자유한국당 몫 이종석, 바른미래당 추천 이영진 후보자입니다.

표결과 관련해 3당은 일단 당론으로는 정하지 않기로 한 상태입니다.

본회의에서 후보자 3명이 모두 선출되면 그동안 이어져 온 헌법재판관 공백 사태가 해소됩니다.

지난 한 달 동안은 사건 심리에 필요한 재판관 수 7명을 못 채운 '6인 비정상 체제'가 이어져왔습니다.

여야는 당초 인사청문회를 끝내고 지난달 20일 본회의에서 표결을 할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김기영, 이종석 후보자의 이념편향 논란과 위장전입 문제 등을 둘러싼 이견으로 청문보고서 채택이 불발됐고, 본회의 표결도 이뤄지지 못했습니다.

앞서 여야 3당 교섭단체 대표들은 어제 만나 본회의 표결에 합의했습니다.

합의 내용에는 정치개혁특별위원회와 사법개혁특별위원회 등 6개 특위 구성도 포함됐습니다.

정개특위의 경우 비교섭단체 몫 2명은 정의당과 민주평화당이 한 명씩 맡게 됐습니다.

여야가 이처럼 특위 구성을 마무리했지만 활동시한인 연말을 불과 두 달여 앞두고 합의하면서 비판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OBS뉴스 김용주입니다.

<영상취재: 기경호, 조상민/ 영상편집: 정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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