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 트래블팀=이인영 기자]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계절, 가을. 가을은 선선한 날씨와 따스한 햇살로 여행을 떠나기 좋은 시즌으로 손꼽힌다.

사계절이 뚜렷한 우리나라지만 유독 가을 시즌은 한 해가 다르게 점점 짧아지고 있다. 얼마 남지 않은 가을을 제대로 즐기고 싶다면 더 늦기 전에 어디론가 떠나보는 것이 어떨까.

웹투어가 다채로운 테마로 무장한 이색 가을 여행상품을 출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팔작지붕과 오랜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는 반질반질한 대청마루가 한옥의 고풍스러움을 더한다. (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 안동 고택에서의 하룻밤

호텔, 리조트 등 뻔한 숙박이 지겹다면 주목하자. 웹투어가 전통을 간직한 고택에서의 하룻밤을 포함한 1박 2일 안동 여행상품을 출시했다.

안동 도산면에 자리한 수졸당은 퇴계 이황의 손자인 이영도 선생이 분가 때 지은 것으로 이곳에선 퇴계 선생의 산소와 독립 운동비 등의 유적을 둘러 볼 수 있다. 특히 TV 방송에서도 소개된 적 있는 하계 국수의 깊은 맛은 이곳을 다시 찾게 하는 수많은 요소 중 하나다.

안동 고택리조트 '구름에'에선 칠계재 종부님이 손수 만든 양반 도시락을 맛볼 수 있다. (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이외에도 한옥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치암고택', 보리밭과 호수가 어우러진 고즈넉한 풍경을 자랑하는 '수애당', 대산 이상정 선생의 생가인 '정재종택', 삶의 여유가 느껴지는 '구름에' 등 각기 다른 고택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150년 전통을 자랑하는 안동국시 만들기, 송화주 시음 등 이색 체험으로 여행에 풍성함을 더했다.

강화 씨사이드리조트의 루지 트랙은 1.8km로 아시아 최대 길이를 자랑한다. (사진=강화 씨사이드리조트 제공)

◇ 루지, 드론 체험

루지는 트랙의 경사와 중력을 이용한 무동력 바퀴 썰매로 손쉽게 방향 조정과 제동이 가능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액티비티다. 특히 루지는 싱가포르에서 꼭 즐겨봐야 할 액티비티로 인기가 높다. 하지만 이 루지를 위해 저 멀리 여행을 떠날 필요는 없다. 루지를 탈 수 있는 곳이 바로 강화도에 있기 때문. 강화도 씨사이드리조트의 루지 트랙은 아시아 최대 규모를 자랑하며 이곳에는 최고의 전망을 즐길 수 있는 곤돌라도 있다.

여기에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아름답게 보존하고 있는 민머루 해변을 배경으로 즐기는 드론 체험이 보다 완벽한 여행을 선사한다. 드론 전문강사가 함께하는 드론 체험은 약 2시간 30분 동안 진행된다.

◇ 강원도 기차, 레일바이크 체험여행

강원도 삼척시 신기면에 위치한 대금굴은 우리나라에서 볼 수 있는 동굴의 현상을 한눈에 관찰할 수 있는 곳이다. 신비로운 동굴의 모습을 모노레일을 타고 여유롭게 감상해보자.

웹투어의 강원도 1박 2일 패키지를 이용하면 단종의 한이 서려있는 '청령포', 유리예술에 관한 모든 것을 느낄 수 있는 '도계 유리나라', 동해 묵호 등대 및 논골담길 등 아름다운 강원도의 자연도 함께 만끽할 수 있다.

울긋불긋한 단풍으로 뒤덮인 가을의 '한라산'. (사진=웹투어 제공)

◇ 가을 한라산 당일치기

푸른 제주 바다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한라산 등반은 언제나 가슴 설레는 일이다. 봄, 여름의 화사하고 눈부신 시간들을 지나 가을맞이에 한창인 한라산이 오색찬란한 단풍으로 절정의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부모님이나 어린아이와 함께 온 가족단위 여행객이라면 한라산의 성판악 코스를 추천한다. 거리는 길지만 비교적 완만한 경사로 누구나 쉽게 오를 수 있다. 빨갛게 물든 단풍나무와 한라산의 기암괴석이 조화를 이뤄 장관을 연출한다. 천천히 걸으며 한라산의 단풍에 흠뻑 취해보자.

한편 웹투어는 가을의 비경을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한 여행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색적인 테마로 무장한 가을 여행상품에 관한 추가 문의 및 자세한 사항은 웹투어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취재협조=웹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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