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제주에서 숨진 채 발견된 세살 여아의 엄마가 시신으로 제주항에서 발견됐습니다.
서울 명동 사격장에서 실탄을 훔쳐 달아난 일본인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소식을 유은총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제주 해안가에서 발견된 변사체는 지난 4일 숨진 채 발견된 3세 여아의 엄마 33살 장 모 씨로 밝혀졌습니다.

제주해양경찰서는 어제 오후 6시40분쯤 제주시 건입동 제주항 인근 방파제 아래서 발견된 변사체가 '3살 여아'의 엄마 장 씨가 맞다고 밝혔습니다.

장씨는 지난 2일 새벽 제주시 용담동 해안가에서 바다로 내려간 뒤 행적이 확인되지 않았으며 딸 장 양은 지난 4일 제주시 애월읍 신엄리 해안가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서울 명동에 있는 사격장에서 실탄 두 발을 훔쳐 달아난 일본인이 어제 오후 10시15분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도주 9시간 만입니다.

서울 남대문경찰서에 따르면 일본인 남성 A씨는 어제 오후 1시30분쯤 중국인과 함께 사격장을 찾았고 사격을 마친 뒤 안전요원이 총기 장전을 하는 사이 실탄 두 발을 훔치고 달아났습니다.

경찰은 붙잡은 A씨와 동행한 중국인까지 호송해 조사한 뒤 신병처리할 방침입니다.

A씨가 외국인이라 통역이 필요해 정확한 범행 동기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공사 중인 건물 꼭대기에 한 남성이 위태롭게 서 있습니다.

어제 오후 6시쯤 서울 동작구 사당동의 한 공사장에서 동남아계 외국인 근로자 3명이 밀린 임금을 지급해 달라며 투신 소동을 벌였습니다.

이들은 3시간 시위 끝에 사업자로부터 밀린 임금을 받기로 약속 받은 뒤 자진해서 내려와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OBS뉴스 유은총입니다.

<영상편집:공수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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