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기도교육청이 학생들의 진로와 적성을 찾는 데 도움을 주고자 지난해부터 추진해 온 '꿈의 대학'이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현재 960여 개의 강의가 진행되고 있는데, OBS는 이중 특색 있는 꿈의 대학을 소개하는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첫 순서로 일산 동국대학교를 이동민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어둠이 내려 앉은 동국대학교 약학대학.

비 온 뒤라 기온이 뚝 덜어졌지만, 강의실 안은 학습의 열기로 가득합니다.

30여 명의 고등학생들은 교수의 말 한마디 한마디에 귀를 기울이며, 열심히 필기도 합니다.

[이혜정 / 고양 일고등학교 2년 : 원래 꿈의 의사였는 데, 약학 수업을 들으면서 약을 연구하는 사람도 돼 보고 싶고 아직은 결정을 못해지만 들으면서 흥미도 생기고….]

또 다른 강의실.

기초 물리학 실험이 한창입니다.

전기가 어떻 형태로 전달되는 지, 크리스마스 트리의 전등이 어떻게 깜박거리는 지,,,

학교에서 이론으로만 배웠던 '오실로스코프' 실험을 학생들이 직접 해 봅니다.

[차예원 / 경기파주 동패고 2년 : 학교에서는 실험기구를 직접 접해보지 못해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서 직접 실험을 해 보면서 많이 배우고 느낄 수 있어서….]

노벨상을 꿈꾸는 과학도들에게 교수는 '실험'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김선배 / 동국대학교 자연과학연구원 연구교수 :꼭 실험이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아도 거기에 분석 능력,탐구 능력 나름대로 했던 창의적인 능력을 발휘해서….]

하루 100분 씩 10주간 진행되는 꿈의 대학 강의.

참여 학생들은 미래 체험을 통해 자신의 꿈을 실현해 나가고 있습니다.

OBS뉴스 이동민입니다.

<영상편집:이동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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