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기도교육청이 학생들의 진로와 적성을 찾는데 도움을 주고자 추진하고 있는 '꿈의대학'을 소개하는 시간.
오늘은 성남 분당의 을지대학교입니다.
이동민 기자입니다.

【기자】

양파도 다듬고, 채소도 볶습니다.

정성스레 구운 고기와 야채, 샐러드를 접시에 담습니다.

완성된 요리를 맛보며 흐뭇해합니다.

[싱크 : 먹을래. (음 맛있다. 우리가 한거야, 우리 내일 집에서 또 만들어 먹자.) 그래.]

교수의 지도 아래 학생들은 쉐프의 꿈을 키워 갑니다.

[김민기 / 용인 대지고 2년:호텔 주방에서 일을 했었는데 저의 적성이 잘 맞아가지고 앞으로 이일을 더해서 훌륭한 쉐프가 되고 싶어요.]

병상이 즐비한 실습실.

학생들이 환자 마네킹을 상대로 산소호흡기를 착용해 봅니다.

아직은 서툴지만, 교수의 상세한 설명에 차근차근 배워 나갑니다.

[장지원 / 성남 복정고 1년 : 실습 위주로 하다보니 진짜 간호사가 된 기분 이어서 좋고 새로운 경험을 해서 더 좋은 것 같아요.]

물리치료사가 꿈인 학생들을 위한 실습실.

장애 체험이 한창입니다.

눈도 가리고, 팔과 다리도 고정시켜 장애인들이 겪는 불편을 직접 경험해 봅니다.

[김대현 / 성남 성일고 2년 : 체험을 하고 보니까 장애인들의 불편함을 알게 됐습니다. 앞으로 장애인을 위한 일을 하고 싶습니다.]

교수들은 꿈을 향한 학생들의 열정적인 모습이 대견스럽기만 합니다.

[유원종 / 을지대 물리치료학과 교수 : 올바른 건강에 대한 개념과 장애를 직접 체험해봄으로써 학생들이 물리치료사의 특성을 이해하고자 하는 모습이 매우 열정적이고 적극적이었습니다.]

'꿈의 대학'이 미래 주역들의 길잡이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습니다.

OBS뉴스 이동민입니다.

< 영상편집:이동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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