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서울 올림픽대로에서 작업을 하던 인부들을 달리던 택시가 덮치면서 2명이 숨졌습니다.
서울 이촌동 20층짜리 아파트에서 불이나 주민 30여명이 대피했습니다.
휴일 사건 사고, 유은총 기자입니다.

【기자】

택시와 승합차가 형체를 알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구겨졌습니다.

차량 뒤로 여러명의 사람들이 쓰러져 있습니다.

오전 7시 12분쯤 서울 올림픽대로 잠실방향 잠실대교 부근에서 66살 김 모 씨의 택시가 조경작업을 위해 차량에서 내리던 인부들과 이들이 타고 온 승합차를 차례로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50살 박 모 씨 등 인부 두명이 숨졌고, 택시 운전사 김 씨와 다른 인부 7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택시 기사가 졸음운전을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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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커먼 연기가 11층 베란다 밖으로 뿜어져 나옵니다.

집 내부는 새까맣게 탔습니다.

낮 12시 10분쯤 서울 이촌동의 20층짜리 아파트11층에서 불이 나 30여 분만에 꺼졌습니다.

화재경보기가 작동하면서 주민 30여 명이 긴급히 대피해 화마를 피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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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간 반 뒤 인천 서운동의 한 시내버스 차고지에서 불이나 30분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시내버스 2대와 옆 공장 건물 2동이 불에 탔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주차된 버스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파악 중입니다.

OBS뉴스 유은총입니다.

<영상편집:양규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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