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이 돌아오면 따뜻한 곳으로 여행을 떠나고 싶은 생각이 간절해진다. 날씨가 추워질수록 더 핫해지는 동남아. 겨울 여행으로 떠나기 좋은 동남아 여행지 3곳을 소개한다.

대만 '타이베이'는 중국과 일본의 문화가 융합된, 독특한 분위기를 자랑하는 도시로 전 세계 자유여행객들이 사랑하는 여행지 중 하나로 손꼽힌다. (사진=ⒸGettyImagesBank 제공)

◇ 대만 타이베이

2시간 30분 정도의 짧은 비행시간에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할 만한 여행지가 있다면 바로 '대만'이 아닐까. 대만은 이국적인 풍경과 다채로운 문화는 물론 저렴한 물가와 맛있는 음식으로 짧은 일정 안에 다양한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곳이다.

시내 곳곳에 자리 잡은 사원과 우뚝 솟은 빌딩이 공존해 과거와 현재를 모두 느낄 수 있다. 망고 빙수, 딤섬, 우육면 등 다양한 먹거리와 101타워, 고궁박물관, 야시장 등 볼거리도 가득하다. 뿐만 아니라 예류 국립공원, 지우펀, 스펀 등 매력적인 근교 여행지가 즐비해 보다 알차게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

마카오는 아경이 아름다운 도시로 손꼽힌다. (사진=ⒸGettyImagesBank 제공)

◇ 홍콩&마카오

활기차면서도 도시의 화려함을 느낄 수 있는 여행지를 찾는다면 홍콩과 마카오가 제격이다. 동서양의 문화, 복잡한 도심과 아름다운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홍콩에는 소호 거리, 헐리우드 로드,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 스탠리 마켓 등 도시 곳곳에 즐길거리가 가득하다.

도심의 스카이라인을 내려다보며 야경을 즐기고 유럽풍의 노천카페에 앉아 시간을 보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낭만적인 여행을 즐길 수 있다.

홍콩과 비슷한 듯 다른 매력의 마카오는 아시아의 유럽 또는 동양의 라스베이거스라고도 불린다. 화려한 빌딩과 많은 세계문화유산을 동시에 보유하고 있으며 세나도 광장, 성 바울 성당, 성 미구엘 성당, 나차 사원 등 다양한 명소에서 유럽과 아시아를 동시에 느낄 수 있다.

특히 화려한 호텔의 야경은 마카오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매력 포인트. 포르투갈 요리와 광둥요리가 유명하니 꼭 한 번 맛볼 것을 추천한다.

코타키나발루는 깨끗하고 맑은 공기는 물론 세계 3대 선셋과 반딧불을 볼 수 있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사진=ⒸGettyImagesBank 제공)

◇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사계절 늘 핫한 힐링 휴양지, 코타키나발루는 푸른 바다와 눈부신 햇살을 품은 순수한 자연이 살아 숨 쉬는 여행지다. 그리스 산토리니, 남태평양 피지와 함께 세계 3대 석양으로 손꼽히는 코타키나발루는 특히 하늘이 붉게 물드는 저녁이면 아름다움이 배가 된다.

사피, 마누칸, 마무틱, 가약, 술록 등 5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툰구 압둘 라만 해양공원부터 독특한 맹그로브 숲, 해발 4,095m의 키나발루산 등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한다.

특히 공기가 맑고 깨끗한 청정지역에서만 서식하는 반딧불을 만나는 것은 코타키나발루 여행의 하이라이트로 꼽힌다.

(취재협조=온라인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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