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양은 물론 관광까지 모두 즐기고 싶은 여행객들을 위해 준비했다. 한겨울에도 해수욕을 즐길 수 있는, 적도 부근에 자리한 섬 휴양지를 소개한다.  

싱가포르를 대표하는 건축물로 꼽히는 '마리나 베이 샌즈'. 57층 규모의 건물 3개가 범선 모양의 스카이 파크를 떠받치고 있는 독특한 디자인이 특징. (사진=웹투어 제공)

◇ 싱가포르&인도네시아 빈탄

쇼핑, 관광, 미식, 테마파크까지 모든 것이 갖춰진 싱가포르. 단 하나 아쉬운 점이 있다면 항구 위주의 도시국가이다 보니 끝없이 펼쳐진 해수욕 전용 해변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빈탄은 인도네시아의 숨겨진 여행지 중 하나로 훼손되지 않은 천혜의 자연경관이 인상적인 곳이다. (사진=웹투어 제공)

싱가포르에서 배를 타고 1시간 거리에 있는 인도네시아 빈탄섬 동북부에는 해변을 마주한 근사한 리조트가 모여있다. 화려한 5성급 리조트가 즐비해 싱가포르 사람들의 신혼여행지로도 인기가 높다. 싱가포르 3박, 빈탄 2박 등 원하는 대로 관광, 휴양 비중을 정해 완벽한 휴가를 즐겨보자.

반얀트리, 클럽 메드 등 세계적인 리조트가 모여 있으며 항구에서 각 리조트마다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있어 보다 편안하게 휴식을 즐길 수 있다. 특히 빈탄에는 서핑 및 맹그로브 숲 탐험 등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한 액티비티가 준비돼 있다.

서남단 반도 절벽 위에 자리한 반얀트리는 인도양의 파도를 굽어보는 화려한 뷰가 인상적인 리조트다. (사진=웹투어 제공)

◇ 인도네시아 발리부터 윤식당이 있던 길리 트라왕안 섬까지

발리는 프라이빗한 객실에서 한적하게 쉴 수 있는 고품격 풀빌라가 많아 허니문 여행지로 인기가 높다. 아름다운 노을을 간직한 해변, 근사한 분위기의 해변가 레스토랑, 울창한 밀림과 거대한 해안절벽, 현지인 전통문화체험 등 즐길거리가 다양하다.

요즘은 발리만 다녀오는 것이 아니라 발리 2박에 길리 트라왕안 섬 2박을 더해 같이 다녀오는 여행객도 많다.

청정 자연과 때묻지 않은 소박함으로 시청자를 매료시켰던 길리 트라왕안 섬이 새로운 허니문 여행지로 떠오르고 있다. (사진=웹투어 제공)

또한 우붓 지역의 사마야 우붓, 누사두아 지역의 멜리아 발리, 해변가 전망이 특징인 물리아 리조트, 절벽에 위치한 아야나 리조트, 키즈 풀이 있어 가족단위 여행객에 추천하는 림바 짐바란 등 다양한 리조트가 준비돼 있어 누구나 만족스러운 휴양을 즐길 수 있다.

하와이의 가장 어린 섬 '빅아일랜드'는 코나 커피의 본고장이자 활화산을 감상할 수 있는 볼케이노 국립공원, 거북이와 돌고래가 서식하는 바다 등 다채로운 매력을 지니고 있는 곳이다. (사진=웹투어 제공)

◇ 하와이 오아후는 물론 카우아이, 마우이, 라나이, 빅아일랜드 등 이웃 섬까지

하와이 여행의 관문으로 꼽히는 오아후 섬은 관광, 휴양, 자연, 쇼핑, 미식 등 여행에서 기대하는 모든 것을 갖춘 완벽한 휴양지다. 여기서 눈을 조금만 더 돌리면 천국 같은 섬이 무려 5개나 더 있다.

가장 북쪽에 있는 카우아이 섬은 정원의 섬이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아름다운 자연을 자랑하는 여행지다. 영화 '쥬라기 공원' 촬영지로 알려져 있으며 작은 그랜드캐니언이라고 불릴 정도로 협곡이 어마어마하다. 규모가 큰 편이라 도보 여행보다는 헬리콥터 투어를 추천한다.

오아후 섬 남쪽에는 각기 다른 매력을 자랑하는 라나이, 마우이, 빅아일랜드 섬이 있다. 특히 활화산을 간직한 빅아일랜드 섬에서는 타이밍이 좋다면 투어 중 붉게 흐르는 용암을 볼 수도 있다.

신혼여행으로 하와이를 택한 이들에게 와이키키 비치는 빼놓을 수 없는 필수 코스다. (사진=웹투어 제공)

하와이를 대표하는 '와이키키 해변'에는 힐튼, 쉐라톤, 아웃리거 등 세계적인 호텔&리조트 브랜드가 모여 있다. 남쪽으로 조금 내려가면 한적한 카할라 비치를 즐길 수 있는 리조트가 곳곳에 자리하고 있다.

(취재협조=웹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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