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사회적 경제기업들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경기사회적경제 혁신센터(가칭)' 조성을 추진한다.

16일 도에 따르면 도는 내년 1억원을 들여 이 혁신센터 조성을 위한 연구용역을 한 뒤 2020년 공사를 거쳐 이르면 2021년 초 센터의 문을 연다는 계획이다.

현재 40억원을 들여 수원 상상캠퍼스(옛 서울대 농대) 내 기존 건물에 1천600여㎡ 규모로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혁신센터에서는 사회적 경제기업의 창업아이템 발굴에서 창업 초기 보육, 컨설팅은 물론 마케팅까지 종합적으로 지원하게 된다.

운영은 도에서 직접 할지 전문 기관에 위탁 운영할지 연구용역 등을 통해 결정할 방침이다.

도내에는 사회적기업과 마을기업, 협동조합 등 3천여개의 사회적 경제기업이 등록, 운영 중이다.

도 관계자는 "사회적경제 혁신센터 조성과 관련한 구체적인 계획은 아직 마련되지 않았다"며 "다만, 판로개척 등에서 어려움을 겪는 사회적 경제기업들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정책들을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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