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 독특한 연예뉴스 조연수 기자]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박훈이 자신의 입장에서는 현빈이 악역이라고 전했다.

OBS '독특한 연예뉴스'(기획·연출·감수 윤경철, 작가 박은경·김현선)가 시청자들을 TV 앞에서 떠날 수 없게 만드는 화제의 드라마 주역들의 말말말을 만나보는 시간을 가졌다.

박보검은 "쿠바가 음악과 춤이 가까운 나라라서 그런지 저도 그 도시에서 촬영하면서 유독 흥이 더 많이 생긴 것 같다. 즐거웠던 촬영이었다"고 시청자들의 눈길을 끈 극중 배경인 쿠바에 흠뻑 빠졌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쿠바랑도, 그리고 '남자친구'에서의 '김진혁'이란 인물과도 잘 어울릴 것 같아서 머리 긴 모습을 남기고 싶은 마음으로 기르게 됐다. 많은 분이 작품을 들어간다고 하니까 '그 머리로 촬영할 거냐?'라고 하시더라"라고 장발에 얽힌 웃지 못할 사연을 공개했다.

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에서 증강현실이라는 독특한 촬영기법을 통해 연기한 현빈은 "초반에는 생소하고 낯설음이 있었는데 점점 게임을 하다 보니 제 스스로도 레벨업이 됐고 지금은 아주 높은 위치에 올라가 있다"고 밝혔다. 

그런가 하면 악역의 아이콘으로 군림 중인 김의성은 "저를 왜 악역이라고만 생각하시는지 궁금하다"며 "진우와 대립각을 세우게 되는 인물이고 저는 진우보다 제가 훨씬 더 정당성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저는 항상 제 편이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런 김의성의 극중 아들로, 악역의 표본이 된 또 다른 배우 박훈은 "저는 김의성 선배님을 악역으로 생각하시는 건 이해를 하는데 왜 저를 악역이라고 생각하시는지 모르겠다. 제 기준에서는 현빈 씨가 저한테 악역이기 때문에 '나는 착한 연기를 하고 있다'라고 믿고 연기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영상=OBS '독특한 연예뉴스', 편집=이용천PD, 작가=권성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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