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수도권급행철도, GTX C노선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습니다.
기존 의정부에서 금정 노선이 수원과 양주까지 확장됐는데요,
이르면 2021년 착공될 전망입니다.
강병호 기자입니다.

【기자】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 C노선 사업 추진이 확정됐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오늘(어제) GTX C노선의 예비타당성 조사가 통과됐다고 밝혔습니다.

사업비는 모두 4조3천억 원이 넘게 투입됩니다.

노선은 기존의 의정부에서 금정 구간에 남쪽에 수원, 북쪽에 양주 구간을 더했습니다.

총 길이는 74.2km로, 정차역은 10곳입니다.

당초 비용대비편익 비율이 0.66에 그쳤지만 노선을 늘려 수익성을 높였습니다.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2026년 기준 하루 35만 명이 이용하고 승용차 통행량도 하루 7만 대 줄어들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경제적 효과는 5조7천억 원에 이를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GTX C노선은 최고속도 180km로 기존 지하철보다 4배 정도 빨라 수도권 광역교통 요건이 크게 개선될 전망입니다.

지하철로 78분 걸리는 수원에서 서울 삼성은 22분, 의정부에서 삼성은 74분에서 16분, 덕정에서 청량리는 50분에서 25분으로 소요시간이 단축됩니다.

의정부와 양주시 등 자치단체들은 교통복지를 향상시킬 숙원사업이 해결됐다며 환영했습니다.

국토부는 민자적격성검토를 진행한 뒤 이르면 내년 초 기본계획수립용역에 착수할 계획입니다.

차질 없이 진행된다면 2021년 말 C노선이 착공될 전망입니다.

OBS뉴스 강병호입니다.

<영상편집: 김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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