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 독특한 연예뉴스 박혜영 기자] 스타 가족에게 과거 돈을 빌려줬다가 받지 못했거나 사기를 당한 이들의 폭로가 계속되고 있다.

OBS '독특한 연예뉴스'(기획·연출·감수 윤경철, 작가 박은경·김현선)가 연예계를 뜨겁게 달군 사건사고를 '주간 연예법정'을 통해 법조인의 시선으로 진단했다.

'빚투' 논란의 불씨가 된 마이크로닷 부모의 사기 논란은 현재 진행형이다.

20년 전 제천 낙농가 지인들을 상대로 20억 원 대의 사기 행각을 벌인 뒤 해외로 도주했단 의혹을 받고 있는 마이크로닷의 부모는 논란이 불거지자 "입국해 사실관계를 파악하겠다"고 전했으나 이후 진전된 상황이 없는 상태다. 

이에 한 매체가 이들이 거주하는 뉴질랜드로 찾아갔으나 이들을 만날 수 없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현재 마이크로닷 부모에 대한 재수사를 벌이고 있는 경찰은 "마이크로닷 부모의 국내 송환은 2년 이상 걸릴 것"이라고 전했다.

이아 관련해 조대진 변호사는 "마이크로닷 부모가 일단은 뉴질랜드 국적자다. 그렇기 때문에 국내법 절차에 따른 강제 송환은 사실상 불가능 한 상태다. 그래서 범죄의 인도협약에 의한 인도 요청을 통해서 신변을 보호 넘겨받아야 되는데 사실상 이 절차도 쉽지가 않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뉴질랜드 현지법에 따라서 이의를 제기할 경우 송환결정에 관련된 적법 여부를 다툴 수가 있기 때문에 절차가 다 종결되고 나면 2년 정도까지 걸릴 수 있다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라고 말했다.

(영상=OBS '독특한 연예뉴스', 편집=임정석PD, 작가=장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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