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 트래블팀=이인영 기자] 2월 설 연휴가 얼마 남지 않았다. 올해의 설날은 2월 4일부터 6일로 주말을 포함하면 총 5일, 2일의 연차를 더한다면 무려 9일이나 쉴 수 있는 황금연휴다.

물론 민족의 명절이라는 수식어처럼 자주 보지 못한 가족과 인사하며 덕담을 나누는 것이 보편적이지만 최근에는 이 시기를 활용해 여행을 계획하는 이들도 점차 많아지고 있다.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보내는 의미 있는 시간 그리고 일상 속의 여유, 둘 중 그 무엇도 놓치고 싶지 않다면 가까운 국내로 여행을 떠나보는 게 어떨까.

남도의 맛과 멋을 담은 전라도부터 국내 휴양지 No.1 제주, 고즈넉한 분위기를 자랑하는 충주 당일치기까지. 알찬 코스는 기본, 다녀온 고객의 후기 및 만족도가 높은 인기 국내여행상품을 살펴봤다.

아름다운 여수의 풍경을 만끽하고 출출해진 때에 마주하는 간장게장은 밥을 무한대로 먹을 듯한 꿀맛을 자랑한다. (사진=웹투어 제공)

◇ 가족, 친척들과 함께 편안하고 맛있는 '전라도 미식여행'

가족과 함께 만족스러운 국내 여행을 즐기고 싶다면 전라도로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맛과 멋이 공존하는 전라도는 맛있는 식사와 풍요로운 관광을 동시에 즐기며 오감만족을 경험할 수 있는 곳이다.

특히 한려수도 해상 크루즈가 남도 여행에 낭만을 더한다. 여수 돌산대교부터 장군도, 거북선대교, 오동도를 항해하는 코스로 캉캉쇼, 필리핀 가수가 부르는 노래 등 흥겹고 신나는 공연이 펼쳐진다.

국내 최대의 동백 숲으로 꼽히는 '오동도'는 멀리서 보면 섬의 모양이 오동잎처럼 보인다고 해 붙여진 이름이다. (사진=웹투어 제공)

여수 관광 1번지로 꼽히는 오동도에서는 여유롭게 산책을 즐겨보자. 여수 오동도는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국내 인기 여행지로 만개한 동백꽃과 희귀 수목이 어우러져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다.

자연이 주는 아름다움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전남 순천만 자연생태공원. (사진=웹투어 제공)

세계 5대 연안생태습지로 선정된 순천만은 여수반도와 고흥반도 사이에 위치하고 있으며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갈대의 북슬북슬한 씨앗 뭉치가 햇살을 받으며 은빛, 잿빛, 금빛 등으로 채색되는 모습은 그야말로 장관이다.

바닷바람에 일렁이는 갈대밭의 거대한 갈색 파도, 짱뚱어와 게가 빈틈없이 밭을 일구는 갯벌까지 순천만의 풍경을 제대로 담아보자.

이외에도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발자취가 어린 '여수 진남관',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 촬영지로 알려진 곡성 섬진강 기차마을 관람 및 증기기관차 탑승, 담백하고 맛있는 여수 고등어 쌈밥, 간장게장 백반, 꼬막정식 등 남도 3대 미식을 포함해 보다 완벽한 여행을 선사한다.

카멜리아힐은 제주를 대표하는 관광지 중 하나로 자연의 싱그러움이 가득한 곳이다. (사진=하나투어제주 제공)

◇ 겨울의 낭만을 담은 '제주 에어카텔'

사계절 내내 국내외 여행객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제주. 관광객의 시선에서 벗어나 제주에서 보내는 시간을 이전과 다르게 즐길 특별한 여행법은 무엇일까. 

제주 바닷가에 위치한 라마다프라자 제주호텔. 실내수영장을 비롯해 다채로운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사진=웹투어 제공)

라마다프라자 제주호텔은 남쪽으로는 웅장하고 수려한 한라산을, 북쪽으로는 확 트인 바다를 만끽할 수 있는 곳에 자리하고 있다. 또 제주에서 처음으로 5성급 호텔로 선정된 곳으로 제주 공항에서 차량을 이용하면 단 10분 만에 도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전 세계 6만 5000개의 호텔을 운영하고 있는 국제적인 프랜차이즈 브랜드인 윈덤 호텔 그룹 중 최상위 브랜드인 프라자 등급으로 머무는 동안 최고 수준의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어 보다 완벽한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웹투어 관계자는 "보다 프라이빗한 여행을 즐기고 싶다면 항공권과 숙박, 렌터카가 포함된 자유여행상품이나 에어카텔이 제격"이라면서 "특히 라마다프라자 제주호텔 숙박이 포함된 3일 상품이 가장 인기가 높다"고 귀띔했다.

우리나라 최초의 자연용출온천인 '수안보 온천'에서 여유롭게 휴양을 즐겨보자. (사진=웹투어 제공)

◇ 당일치기로 빠르고 편하게 '충주 괴산 산막이옛길+수안보 온천 여행'

수안보 온천은 전국 최초의 온천으로 고려사, 세종실록지리지 등에도 기록이 남아 있는 유서 깊은 온천이다. 천매암과 맥반석이 주층을 이루며 각종 미네랄이 녹아 있는 약알칼리성 53도의 보양 온천수다.

왕의 온천이라 불리는 이곳, 수안보 온천에서 설 연휴에 쌓인 피로를 말끔하게 풀어보자.

괴산 산막이 옛길은 괴산군 칠성면 외사리 사오랑마을에서 산골마을인 산막이 마을까지 이어지는 10리 옛길이다. (사진=웹투어 제공)

산책은 일상에서 누리는 여유 중 가장 쉽고 간편한 방법이다. 맑은 공기 아래 우리나라 자연을 만끽하고 싶다면 주목하자. 고향마을 산모퉁이 길이 아름다운 트레킹 코스로 변신했다. 괴산 사오랑마을에서 산막이마을까지 연결돼 있던 2.5km의 옛길을 복원해 산책로를 만든 것. 또한 괴산댐 호수와 이어져 있어 솔솔 부는 바람이 고즈넉한 분위기를 선사한다.

한편 웹투어 관계자는 "다가오는 설 연휴를 맞아 가족과 함께 여행을 떠나려는 여행객들의 문의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며 "편안한 패키지는 물론 자유여행상품, 국내여행만들기, 기차여행만들기, 제주여행만들기 등 다양한 여행상품이 있다"고 전했다.

(취재협조=웹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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