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이 지난해 기업 주주총회에서 6건의 상정 안건 가운데 1건꼴로 반대 의사를 밝혔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에 따르면 지난해 국민연금은 571개 기업의 정기·임시 주총에 665차례 참여해 총 3천713개 안건에 의결권을 행사했습니다.

이 가운데 반대표를 행사한 안건은 전체의 16.3%로, 반대표 비율이 한 해 전보다 4.5%포인트 높아졌습니다.

안건 종류별 반대율은 '임원 보수 한도 및 퇴직금' 관련 안건이 총 897건 가운데 245건, 27.3%로 가장 높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