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 독특한 연예뉴스 박혜영 기자] 전 유도선수 신유용 이 고교 시절 지도자 손 전 코치로부터 수년간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해 또 다른 파장이 일고 있다.

OBS '독특한 연예뉴스'(기획·연출·감수 윤경철, 작가 박은경·김현선)가 연예계를 뜨겁게 달군 사건사고를 '주간 연예법정'을 통해 법조인의 시선으로 진단했다.

첫 성폭행은 2011년 손 전 코치의 숙소에서 이뤄졌다고 한다. 신유용은 손 전 코치가 주도면밀하게 임신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임신테스트기를 준비했고 심지어 산부인과의 진료도 강요했다고 한다. 성폭행은 20여 차례, 2015년까지 계속됐지만 주변에 피해 사실을 알리기 어려웠다.

손 전 코치가 "성폭행 사실을 주변에 알리면 유도계에서 끝"이라고 협박했기 때문이다. 심지어 지난해엔 사과 대신 돈으로 회유하려는 문자까지 받았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권동익 변호사는 "우리나라는 아동과 청소년에 대한 강간 범죄에 대해서는 가중해서 처벌하고 있다. 신유용 씨가 고등학생 때면 당연히 미성년자였기 때문에 그 때 만약에 해당 코치 손 씨가 성폭행을 했다면 그것은 무기징역 또는 5년 이상의 처벌을 받게 되고 또한 성폭생 사실을 말하면 선수 생활은 끝이라고 말해서 협박을 했다고 하면 별도의 협박죄가 성립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영상=OBS '독특한 연예뉴스', 편집=임정석PD, 작가=장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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