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터】

오늘의 세계입니다.

미국 텍사스주 한 도로에서 은행 강도와 경찰 간 추격전이 펼쳐졌는데요.

거침없이 질주하던 은행 강도들의 발목을 붙잡은 건 다름 아닌 그들의 자동차.

후드가 갑자기 뒤집히더니 시야를 완전히 가로막아 버린 것인데요.

결국, 은행 강도들을 차를 세울 수밖에 없었고 경찰에 체포되었습니다.
----------------------------------
[영화 '겨울왕국' 중: 나랑 눈사람 만들래? 어서, 가서 놀자! 난 언니를 전혀 못 보고 있어. 나와 봐. 그 문밖으로….]

엘사에게 눈사람을 만들자고 조르는 안나.

이 남성을 알게 된다면 엘사는 안나의 소박한 꿈에 안도하게 될 것입니다.

폴란드 한 산골 마을의 목수 고제고쥬 카바우스키의 어릴 적 꿈은 이글루 만들기였기 때문인데요.

어릴 적 꿈을 이제라도 이루겠다며 폭설이 내린 어느 날, 온 동네를 돌며 눈이란 눈은 다 끌어모은 것은 기본!

쌓고 자르고 다듬고 한바탕 난리를 친 끝에야 이글루를 가질 수 있었다네요.
----------------------------------
인도 뭄바이에서 열린 패션쇼.

파워 워킹을 선보이는 패션모델들 사이로 사족 워킹을 선보이는 단신의 모델이 있습니다.

유기견 한 마리가 갑자기 무대로 난입한 것인데요.

그런데, 미리 연습이라도 한 듯 태연하게 무대를 누비는 것은 물론 모델들과 동선까지 맞춥니다.

지난해 터키 이스탄불 패션쇼에 난입했던 고양이가 저 혼자만 돋보였다면...

이 개는 조화로움을 중시했는데요.

퇴장까지 완벽했습니다.
----------------------------------
최근 태국 방콕은 초미세먼지 농도가 102㎍/㎥를 기록,

역대 최고치를 넘어서며 마스크 품절 사태까지 불러왔는데요.

그 결과, 마스크 대신 브래지어와 팬티를 쓰고 거리로 나오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비록 그 모습은 우스꽝스러울지라도 초미세먼지를 마시는 것보다는 낫다네요.

오늘의 세계였습니다.

<구성: 이꽃봄 / 영상편집: 용형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