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올해부터 2022년까지 16개의 반려동물 놀이터 및 60개의 간이 반려동물 놀이터 등 모두 76개의 반려동물 놀이 공간을 도내 곳곳에 조성할 계획이라고 오늘 밝혔다.

도 사업이 계획대로 마무리되면 도내 반려동물 놀이터는 현재 22곳에서 38곳으로 늘어난다. 간이 반려동물 놀이터 60개 조성 사업은 올해부터 시작하는 신규 사업이다.

도는 이같은 반려동물 놀이터 확대 조성 사업에 도비와 시·군비 44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도는 우선 2017년과 지난해 4곳씩 조성한 도 지원 반려동물 놀이터를 올해부터 4년간 매년 4곳씩 추가 조성한다. 사업비는 한 곳당 2억원이다.

주로 전체 면적이 10㎡ 이상인 공원과 공유지, 하천변 여유 공간, 민간 반려견 훈련소 등에 조성할 방침이다.

소규모인 간이 반려동물 놀이터는 한 곳당 1천만원씩 지원해 올해 10곳, 내년 10곳, 2021년 20곳, 2022년 20곳을 조성한다.

각 반려동물 놀이터 조성 장소는 시·군 등과 협의해 결정할 예정이다.

한편, 도는 여주시 상거동 16만5천여㎡ 부지에 대규모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 사업을 추진 중이다.

도 관계자는 "반려견을 중심으로 한 반려동물 놀이터 확대 조성을 통해 성숙한 반려문화 정착을 유도하고 비반려인들과 갈등을 최소화해 나갈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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