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 독특한 연예뉴스 김지원 기자] 방송인 이영자가 '빚투' 의혹에 발 빠른 대처로 위기를 벗어났다.

OBS '독특한 연예뉴스'(기획·연출·감수 윤경철, 작가 박은경·김현선)에서 '빚투'에 대처하는 스타들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가수 비는 고인이 된 모친의 빚투 의혹에 상대방이 모욕적인 폭언과 1억 원 합의금을 요구했다고 지적하며 민형사상 법적 절차를 진행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조대진 변호사는 "명확한 사실이 확인된 바가 아니기 때문에 만약 의혹이 진실로 밝혀지지 않는다면 사자의 명예 훼손죄가 성립될 수 있다"고 말했다. 

반면 박원숙은 부모가 아닌 본인과 전 남편에게 거액의 돈을 빌려줬다가 이를 돌려받는 과정에서 명예훼손을 당했다는 60대 여성의 폭로로 구설수에 올랐다. 이에 박원숙은 전 남편이 자신과 합의 없이 빌린 돈이었다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최진녕 변호사는 "박원숙 씨의 경우 '전 남편이 임의로 회사에 대표 이사로 이름을 등재를 했고 본인은 아무런 형사적인 책임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같은 주장의 사실관계를 밝히는 것이 가장 큰 관건"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영자는 가족의 '빚투' 의혹이 제기된 후 곧바로 관련이 없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이영자의 친 오빠가 나서 이미 합의된 사안이라고 밝히고 동생에게 피해를 주지 말아달라고 호소하면서 논란을 일단락 시켰다. 

권동익 변호사는 "이영자 씨가 연대해서 책임을 지겠다는 것을 입증을 해야 하지만 문서가 없는, 오래 전 사건을 증명하기란 쉽지 않다. 따라서 이영자 씨가 책임을 지기에는 어려운 부분이 있다"고 전했다.

(영상=OBS '독특한 연예뉴스', 편집=김성오PD, 작가=장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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