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 독특한 연예뉴스 김지원 기자] 배우 최일화가 자숙 1년 만에 영화로 복귀하게 됐다.

OBS '독특한 연예뉴스'(기획·연출·감수 윤경철, 작가 박은경·김현선)가 연예계 미투 폭로 이후 가해자들의 행적을 되짚어 봤다. 

지난 해 2월, 최일화는 자신의 성추행 사실을 자진 고백하고 자숙의 시간을 갖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이후 1년 동안 출연이 예정돼 있던 작품에서 하차하고 이미 촬영을 마친 영화에서도 통편집 되는 수순을 겪었다.

그 와중 최일화는 자숙 1년 만에 개봉을 앞둔 영화 '어쩌다, 결혼'으로 복귀 아닌 복귀를 하게 됐다. 

최일화의 성추문으로 이미 두 번이나 개봉을 이루게 됐다는 이 영화는 저예산 영화인 탓에 재촬영이 불가능했지만 최일화의 분량을 최대한 편집하는 방향으로 수정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미투 폭로 이후1년, 성추문을 인정하든 부인하든 돌이킬 수 없는 이미지 타격을 받게 된 이들에게 재기의 가능성은 없는 지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지금 현재는 자숙을 하고 있는 것이 맞다고 본다. 지금 어설프게 활동을 다시 하려고 모색을 하면 반발감이 더 커질수가 있다. 미투 운동에 의해서 상처를 받은 사람들에게 과연 어떻게 그 도움을 드릴 수 있을까 고민해야 된다"고 의견을 보였다.

(영상=OBS '독특한 연예뉴스', 편집=김준형PD, 작가=박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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