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 OBS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당 대표 후보자 첫 토론회에 대한 관심이 상당히 높았는데요.
경선전의 최대 변수인 만큼 신경전도 치열했습니다.
김용주 기자입니다.

【기자】

세 후보는 이른바 '태극기 부대'를 놓고 미묘한 시각 차를 드러냈습니다.

[황교안 / 한국당 당 대표 후보: 다만 우리들이 걱정하는 것은 일부 극단적인 행동을 하는 분이 있었기 때문에….]

[오세훈 / 한국당 당 대표 후보: 당을 좀 더 국민의 마음과 괴리되는 방향으로 이끌어 간 것은 아닌지….]

[김진태 / 한국당 당 대표 후보 : 그분들은 그야말로 나라 걱정하시는 분들입니다.]

가족이 연관된 질문이 나올 때는 예민한 반응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오세훈: 이것은 분명히 (아들 병역) 특혜가 있을 가능성이 있다….]

[황교안: 아무런 비리나 문제가 없었습니다,]

[김진태: 여동생은 민주당 비례대표 (신청 후 철회), 부인은 사회주의 혁명가의 작품을 무대에 올려….]

[오세훈: 사리에 맞지 않는 유치한 질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경선 토론이 처음인 황 후보는 호칭 실수가,

[황교안 / 자유한국당 당 대표 후보: 오세훈 '대표님'께서 여러 좋은 말씀을 해주신 점을….]

오 후보와 김 후보는 잇단 말싸움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오세훈: 지나치게 개혁 보수가치를 가볍게 보시는 것 아닌가….]

[김진태: 충고는 고맙습니다만 나갔다가 다시 들어오신 분의 충고는 사양하겠습니다.]

한국당 당 대표 경선의 최대 변수인 후보 토론회는 내일 유튜브를 포함해 앞으로 다섯 차례 더 치러집니다.

OBS뉴스 김용주입니다.

<영상취재: 조상민/ 영상편집: 이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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