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분양이 안돼 비어있는 상가가 창업의 허브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한국토지주택공사, LH가 빈 상가를 매입해 지원함으로써 지역 경제에도 큰 보탬이 되고 있습니다.
고영규 기자입니다.

【기자】

대형 상가건물에 대표적 사회적 기업인 아름다운 가게가 문을 열었습니다.

생필품과 옷가지, 신발, 악기 등 시민 기부 물품이 한가득입니다.

[서정민/ 아름다운가게 팀장 : 좋은 공간 기부로 인해서 아름다운 공간을 만들었습니다. 용인시민들의 기증과 봉사 참여, 많은 관심을….]

LH가 미분양으로 지난 10여년 동안 방치된 빈 사무실을 사들여, 창업 공간으로 무상 임대한 것입니다.

매입한 공실은 모두 2천여㎡·32개 사무실.

창업 공간은 물론, 청년과 여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사회적 기업에 우선 제공됩니다.

또, 드림 1인 창업센터와 드림 코딩 교육센터 등도 함께 조성해 예비 창업자를 지원하고, 스타트업 기업 지원을 위한 인큐베이팅 센터도 마련했습니다.

[장충모 / LH 경기지역본부장 : 상가를 무상하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공공스페이스로 재탄생했습니다. 향후에도 사회적 경제조직 육성과 청년창업 지원을 위해서….]

용인시는 공간 나눔을 통해 침체됐던 지역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백군기 / 용인시장: 상권의 활성화가 되는 에너지가 되고 또 허브가 되기를….]

미분양 공실 상가가 창업과 사회적 약자를 위해 재사용되면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의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OBS뉴스 고영규입니다.

<영상취재 : 채종윤 / 영상편집 : 조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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