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 독특한 연예뉴스 김지원 기자] '다시, 봄' 이청아가 슬픈 연기 때문에 위경련을 달고 살았다고 밝혔다.

OBS '독특한 연예뉴스'(기획·연출·감수 윤경철, 작가 박은경·김현선)가 더 건강한 스타의 삶을 위해 스타의 건강을 '스타 건강 체크'에서 꼼꼼히 진단했다.

이청아는 영화 '다시, 봄'을 통해 오랜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왔지만 그녀의 반가운 복귀 뒤에는 쓰라린 뒷이야기가 있었다.

이청아는 "너무 슬픈 것들을 많이 찍다보니까 제 몸이 슬프다고 느끼는지 위경련을 달고 살았었다"며 힘든 장면들이 많았던 만큼 스트레스성 위경련이 잦았다고 밝혔다.

그런데 사실 위경련은 평소 수많은 스타들에게서 흔히 나타나는 질환 중 하나라고 한다. 과거 강예원은 "집에 오면 온 몸이 너무 아프고 쑤셔서 건강검진을 받았더니 위에 까만색 점들이 막 있더라"라며 액션 연기에 대한 부담감과 고통으로 인해 위경련을 겪었다고 고백했다.

주지훈 또한 "사투리에 대한 스트레스가 조금 심했나 보다. 그래서 위경련이 와서 응급실 갔다가 링거를 맞았다"며 영화 '암수살인' 속 사투리 연기에 대한 스트레스 때문에 위경련이 오기도 했다고 한다.

실제로 스트레스와 위 질환은 의학적으로도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로, 허양임 교수는 "그 이유는 뇌하고 위가 미주신경이라는 신경으로 연결돼 있고 뇌에서 분비되는 각종 호르몬이 그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위는 감정이나 정신적 영향을 굉장히 많이 받는 장기다"라고 설명했다.

이같은 위경련 등의 위 질환이 계속될 시 위암이 발병될 경우도 무시할 수 없다고 한다. 허양임 교수는 "사실 위암의 선행 병변으로 간주되는 병변들이 좀 있는데 증상이 없더라도 적어도 40세 이상에서는 2년에 한 번씩 위 내시경을 통해서 위암을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제일 중요할 것 같다"고 전했다. 

허양임 교수는 "특히 아침 식사를 거르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아무래도 오랫동안 위장이 비어있으면 위산농도가 증가해서 이런 궤양이나 염증 같은 위경련을 일으키는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취침 두 시간 전에는 음식물 섭취를 피하는 게 좋고 자극적인 음식도 지양하는 것이 좋겠다"고 위 건강을 지키는 방법을 공개했다.

(영상=OBS '독특한 연예뉴스', 편집=손현정PD, 작가=권성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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