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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병행수입' 속여 짝퉁 명품 판 17명 입건
기사입력시간 2019.03.15 12:05 이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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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비밀 창고를 차려 놓고 루이뷔통이며 샤넬, 구찌 등 해외 유명 제품을 위조한 가짜 명품을 팔아온 업자들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병행수입한 제품을 싼 값에 판다고 속여 소비자들을 현혹시켰습니다.
이정현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 평택의 한 가방 판매점.

비밀 통로를 통해 들어선 창고에는 해외 유명 상표 가방들이 가득합니다.

모두 중국에서 수입한 위조 제품 이른바 '짝퉁'입니다.

[단속반 : 매장에서 보관 판매하시면 안 되는 거예요.
(저는 사실 제가 얼마 안 돼서…. 이러면 안 되는 거예요?)]

경기도 공정특별사법경찰단이 지난 달 수원과 성남, 평택 등 10개 지역을 단속해 위조 제품을 제조, 판매한 17명을 형사 입건했습니다.

루이뷔통, 구찌 등 가방부터 의류, 귀걸이 등 압수한 위조 제품만 523점, 시가로 6억3천만 원어치에 달합니다.

【스탠딩】
압수한 위조 제품입니다. 상표까지 정교하게 위조해 일반인이 육안으로 식별하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판매업자들은 정품 가격의 3분 1만 받고 위조 제품을 팔았습니다.

싼 값이 의심받을 땐 일반인이 해외에서 물건을 들여오는 '병행수입' 제품이라고 속였습니다.

[김영수 / 경기도 공정특별사법경찰단장 : 정품에 비해서 너무 가격이 저렴한 경우에는 위조 상품으로 의심해 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경기도 특사경은 형사 입건한 17명을 검찰에 송치하고, 위조 제품을 만든 제조 업체를 쫓기 위해 수사를 확대할 방침입니다.

OBS뉴스 이정현입니다.

<영상취재: 조성범 / 영상편집: 이종진>


이정현 기자Copyright © OBS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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