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터】

오늘의 세계입니다.

우크라이나의 15살 소녀 올레나 코르제누크는 현대판 라푼젤로 불립니다.

누구보다 긴 머리카락을 가졌기 때문인데요.

헤어디자이너와 스타일리스트 등 전문가들이 총동원~

올레나의 머리를 곱게 빗겨 자로 잰 결과 무려 235cm라는 기록이 나왔습니다.

현재 기네스 세계 신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인도의 16살 소녀 닐란시 파텔의 170.5cm보다 훨씬 긴데요.

머리를 감는 데만 30분이 걸리고 머리를 말릴 때는 수건 5장이 필요하다는 코르제누크.

곧 기네스 세계 신기록 등재 신청을 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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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하얀 눈으로 뒤덮인 스코틀랜드 산악지대.

붉은 재킷을 입은 누군가가 보이는데요.

가족과 함께 산을 올랐다가 길을 잃고만 견공입니다.

무려 48시간이나 추위에 떨었던 견공.

다행히 헬기 훈련 중이었던 해안경비대는 불쌍한 견공을 보고 그냥 지나치지 않았는데요.

밧줄을 타고 내려가 견공을 구조한 것은 물론 집까지 무사히 데려다줬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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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매머드인가? 코끼리인가?

지구상에 20마리도 채 남지 않은 자이언트 코끼리 '빅 터커스'의 생생한 모습이 카메라에 담겼습니다.

영국의 사진작가 윌 버라드 루카스가 찍은 '빅 터커스'는 키 2m 43cm로 상아 길이만 1m96cm에 이르는데요.

60여 년의 세월을 살아온 녀석은 본능적으로 자신의 목숨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걸 알았는지...

윌에게 인생샷을 선물하고 눈을 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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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연구팀이 치즈 숙성과 음악의 관계에 대해 연구했는데요.

치즈 숙성에는 클래식보다 힙합이 좋다고 합니다.

10kg 무게 에멘탈 치즈 9개를 나무 상자에 넣고 24시간 동안 다양한 음악을 들려준 결과,

모차르트의 클래식 음악을 들려줬을 때보다 트라이브 콜드 퀘스트의 힙합 음악을 들려줬을 때 외형은 물론 맛도 더 풍부했다고 합니다.

오늘의 세계였습니다.

<구성: 이꽃봄 / 영상편집: 용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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