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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구, 롯데백화점 매입 검토…'일자리·창업' 활용 검토
기사입력시간 2019.03.15 22:55 김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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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롯데백화점이 오는 5월까지 인천점과 부평점을 매각하지 않으면 이행강제금을 물어야 되는데요.
인천 부평구청이 이 백화점을 매입해 일자리와 창업 공간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나서, 성사 여부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김창문 기자입니다.

【기자】

인천 부평구에 있는 롯데백화점 부평점.

1991년 동아시티백화점으로 문을 열었다가, 1999년 롯데가 인수해 지금까지 운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롯데가 신세계백화점 인천점을 인수하면서 롯데 부평점과 인천점이 새주인을 찾아야 하는 상황에 직면합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롯데의 인천·부천 지역 백화점 시장 점유율이 63.3%에 달하자, 오는 5월까지 매각하라는 시정 명령을 내린 것입니다.

이에 따라 롯데는 2017년부터 최근까지 10차례 공개 매각을 추진했지만, 모두 유찰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부평구청이 부평점 매입을 검토하고 나섰습니다.

백화점이 굴포천 복개구간을 뜯어내 생태하천으로 복원하는 '도시재생뉴딜사업'의 시작점에 있는 만큼, 백화점 건물을 시민들을 위한 공공의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판단한 것입니다.

[차준택 : 인천 부평구청장 : 공정위의 입장 변화가 필요하지만 부평구가 매입할 경우 일자리·창업의 허브 공간이 될 수 있도록 검토할 계획입니다.]

인근 하천 복원으로 사라지는 주차장도 백화점 주차장으로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다만, 백화점 용도로만 매각해야 한다는 공정위를 설득할 수 있을지가 관건입니다.

부평구는 주변 상권 보호 등 공익적 효과가 크고, 도시재생 모델의 또 다른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점을 내세우고 있어, 공정위와 협의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OBS뉴스 김창문입니다.

<영상취재 : 한정신 / 영상편집 : 이종진>


김창문 기자Copyright © OBS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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