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도심 한복판에서 무차별 총기테러를 벌여 49명의 목숨을 빼앗고 48명을 다치게 한 피의자가 현지 법정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호주 출신의 28살 브렌튼 태랜트는 현지시간으로 16일, 법원 인정신문을 받기 위해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 지방법원에 출두했습니다.

흰색 죄수복 차림에 수갑을 찬 채 나타난 태랜트의 인정신문은 1분여 만에 끝났습니다.

현지 경찰은 태런트와 함께 체포한 나머지 2명에 대해서도 범행 연루 여부와 가담 정도 등을 추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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