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 독특한 연예뉴스 김지원 기자] 가수 용준형이 그룹 하이라이트를 탈퇴했다.

OBS '독특한 연예뉴스'(기획·연출·감수 윤경철, 작가 박은경·김현선)가 연예계를 뜨겁게 달군 사건사고를 '주간 연예법정'을 통해 법조인의 시선으로 진단했다.

지난 11일 정준영과 함께 있던 단체 대화방에서 성관계 영상 등을 불법 촬영하고 공유한 의혹을 받았던 용준형은 이 때문에 활동에 적신호가 켜지기도 했다. 

당시 그는 정준영과 친하다는 이유로 이런 오해를 받는 것에 대해 억울함을 호소했지만 결국 지난 13일 참고인 조사를 통해 "정준영에게 1대1 대화방에서 불법 동영상을 공유 받아 봤고 이에 대해 부적절한 대화를 주고받았다"고 밝혔다. 

결국 그는 이 때문에 그룹의 이미지가 실추되는 2차 피해를 막고자 한다며 14일 자로 그룹 '하이라이트'를 탈퇴한다고 발표했다. 

이어 승리의 소속사 대표인 양현석과 정준영의 소속사 대표가 시민단체로부터 고발을 당했다. 이들은 "승리와 정준영이 윤리의식과 도덕성이 결여됐다", "이러한 일들을 '전속계약 해지'로 책임을 회피해 왔다"며 소속사도 공동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조대진 변호사는 "일단 고발을 했기 때문에 (해당 소속사 대표는) 조사는 응해야 될 것 같다. 조사가 여의치 않다면 진술서라든지 자술서를 통해 본인의 입장을 피력할 수 있다. 좀 더 명확한 시민들에 대해서 국민들에 대해서 명확한 책임을 진다는 모습을 보이기 위해서는 처벌받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고발이라도 나가서 해명을 하고 오는 것이 좀 더 바른 자세가 아닐까 싶다"고 의견을 보였다.

(영상=OBS '독특한 연예뉴스', 편집=이용천PD, 작가=최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