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터】

오늘의 세계입니다.

코스타리카에서 열린 오토바이 대회.

치열한 순위 싸움 중 마리옹 칼로 선수가 호르헤 마르티네즈 선수의 오토바이를 치고 맙니다.

이 충격으로 마르티네즈 선수는 넘어지며 오토바이를 잃고...

칼로 선수는 자신의 오토바이에 매달린 마르티네즈 선수 때문에 앞으로 나아가지 못합니다.

결국, 두 선수 모두 경기를 중단하게 되는데요.

그러자 화가 난 마르티네즈 선수가 칼로 선수에게 주먹을 날리고, 칼로 선수가 뒤따라가 마르티네즈 선수를 밀치며 두 선수는 2년간 대회 출전 금지 명령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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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윈난성.

야생 코끼리 한 마리가 마을로 내려오며 대소동이 벌어졌습니다.

무언가를 찾는 듯 마을 이곳저곳을 돌아다닌 코끼리.

그저 차분히 걸어 다녔을 뿐이지만 워낙 큰 덩치 때문에 가는 길마다 사고 만발.

차량 10여 대가 파손되고 말았는데요.

무리에서 쫓겨나 마을로 내려온 것으로 보인다는 코끼리.

따돌림이 이렇게 무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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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네브래스카주.

홍수 피해 지역을 청소하던 두 남성이 의외의 물건을 손에 쥐었습니다.

맥주로 꽉 채워진 냉장고를 발견한 것인데요.

마치 사막에서 오아시스를 찾은 것 같은 모습이죠?

두 남성은 지역 주민들에게 수소문해 냉장고 주인을 찾아냈으며 자신들이 주운 물건을 돌려주기로 했다는데요.

미안하지만 맥주 몇 캔은 마셨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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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하 50도의 상공에서 스카이다이빙에 도전한 사람이 있습니다.

그것도 상의까지 벗어젖히고 말이죠.

러시아 북동부에서 날아온 소식인데요.

46살의 전직 군인인 이 남성은 가장 추운 곳에서 스카이다이빙한 사람으로 기네스 기록에 오르고 싶어 이 같은 도전을 했다네요.

오늘의 세계였습니다.

<구성: 이꽃봄 / 영상편집: 용형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