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 독특한 연예뉴스 김지원 기자] 배우 최대철이 무용수의 꿈이 좌절된 후 연기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OBS '독특한 연예뉴스'(기획·연출·감수 윤경철, 작가 박은경·김현선)가 배우 신동미, 최대철의 배우 인생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최대철은 "다치고 나서 '나는 어떡하지? 뭘 해야 하지?'를 계속 고민했다. 무용하기 전에 원래 제가 꿈꿨던 건 배우였는데 배우를 하기 위해서, 하고 싶었던 연기를 해야 되겠다는 생각에 연극만 계속 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좌절 후 어렵게 새 꿈이 찾아왔지만 그때 이미 최대철은 두 아이의 아빠였다. 그는 생계를 위해 하루 12시간 이상 판매일을 하기도 했지만 가스비가 없어 국도 데워먹지 못할 만큼 무명 생활 동안 지독한 가난을 겪었다고.

최대철은 "생활이 안 되더라. 연극 한 편해서 아이 둘 있는 한 가정이 먹고 살기가 상상할 수 없을 만큼 힘들다. 나름 열심히 연극도 하고 남는 시간에 아르바이트도 하고 했는데 잘 안 되더라"라고 힘든 시절을 떠올렸다.

그런가 하면 신동미는 가수 겸 뮤지컬 배우인 허규와 30대 후반에 뒤늦게 결혼했다. 그녀가 마음껏 일에 몰두할 수 있었던 비결은 일을 존중해준 남편 때문이라고.

신동미는 "친구로 오래 지내다가 결혼을 해서 대화를 많이 하고 서로의 시간들에 대해서 존중해주고 서로의 일에 대해서 많이 격려해주는 게 저희가 잘 지낼 수 있는 비결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남편과의 돈독한 사이를 자랑했다.

이어 그녀는 "저에게 세상에서 가장 멋진 친구고 저의 동반자다. 저의 가장 최고의 시청자고 열렬한 팬이자 고민 상담사 겸 살림을 나눠서 맡아서 해주고 있다. 하하. 저한텐 없어서는 안 될 가장 좋은 친구다"라고 남편을 향한 사랑을 뽐냈다.

(영상=OBS '독특한 연예뉴스', 편집=김성오PD, 작가=최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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