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 트래블팀=이인영 기자] 미세먼지를 피해 맑은 공기와 아름다운 자연을 느끼고 싶다면 호주로 여행을 떠나보자. 남반구에 위치한 호주는 쾌적한 날씨와 더불어 휴양, 관광, 액티비티 등 여행에서 기대하는 모든 것을 갖췄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또 세계에서 가장 깨끗한 청정 도시 중 하나이자 도시와 자연이 잘 어우러진 도시로 광활한 땅만큼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풍성하다. 뿐만 아니라 많은 관광객이 찾는 세계적인 여행지로 안전하기 때문에 혼자 떠나도 위험하지 않으며 다채로운 즐길거리로 가족여행은 물론 커플여행이나 우정여행 그 누구와 함께 해도 좋다.

한 번쯤 꿈꿔온 호주 자유여행. 보다 합리적으로 즐길 수 있는 꿀팁을 호주 전문여행사인 머뭄투어와 함께 살펴봤다.

밀슨스포인트는 시드니 도심의 화려한 모습을 감상하기 좋은 곳이다. (사진=머뭄투어 제공)

◇ 비자

호주 여행 필수품으로 가장 먼저 준비해야 하는 것은 바로 비자다. 호주는 무비자 국가가 아니기 때문에 반드시 비자를 발급받아야 한다.

호주 ETA 관광비자를 발급받기 위한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 첫째는 대사관에서 직접 신청하는 방법이다. 하지만 1인 당 20불의 높은 수수료와 영어로 된 양식이 다소 부담스럽게 느껴질 수도 있다. 이럴 땐 호주 여행 비자 대행사를 통한 대행 서비스를 이용하면 보다 쉽게 그리고 편리하게 관광비자를 발급받을 수 있다.

호주·뉴질랜드 전문여행사 머뭄투어 변유경 실장은 "호주 자유여행을 꿈꾸는 이들을 위해 비자 발급 무료 이벤트를 선보인다"면서 "공식 카페인 '머뭄투어'에 가입한 후 일반으로 등급이 올라가면 무료로 비자를 발급받을 수 있어 보다 합리적으로 호주 여행을 즐길 수 있는 기회"라고 전했다.

신청 방법 또한 간단하다. 공지 사항을 참고해 양식에 맞는 신청서를 작성한 뒤 왼쪽 하단의 전자비자 신청 게시판에 게재하면 된다.

또 호주 ETA 비자는 전산으로 이루어지는 전자 비자다. 그렇기에 따로 호주 여행 비자 도장을 찍거나 비자 종이를 붙일 필요 없이 온라인상에서 신청하고 발급받을 수 있으며 입국, 출국 시에도 전산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증명서를 출력해 두는 것이 좋지만 따로 제시할 필요는 없다.

하이드 파크는 시드니 시민들 최고의 휴식처다. (사진=머뭄투어 제공)

◇ 굿모닝 시드니&굿이브닝 시드니 무료 투어

하루 일정으로 시드니 명소를 전부 돌아보고 싶다면 '굿모닝 시드니' 투어에 주목해보자. 굿모닝 투어의 가장 큰 매력은 무료로 즐길 수 있다는 점으로 전문성을 지닌 한국인 가이드가 함께 해 보다 편안하고 알차게 시드니를 여행할 수 있다.

투어는 매수 월, 수, 금 오전 9시 50분까지 시드니 머뭄라운지 16층에 모여 출발한다. 하루 최대 20명까지 선착순으로 받으며 월별 투어 예약은 전월 1일에 오픈하니 관심이 있다면 참고하자.

여행 코스는 하이드 파크, 안작 기념관, 캡틴쿡 동상, 아치볼드 분수, 세인트 메리 대성당, 아트 갤러리, 로얄 보타닉 가든, 오페라 하웃, 서큘러키, 하버 브리지 등 주요 명소를 전부 둘러볼 수 있게 꾸며져 있다.

서큘러키는 시드니 만의 중심에 자리한 페리 선착장으로 오른쪽 오페라하우스부터 왼쪽 하버브리지까지 시드니의 매력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사진=머뭄투어 제공)

반면 굿이브닝 시드니는 굿모닝 시드니와는 다른 루트로 진행된다. 페리를 타고 하버 브리지를 건너며 신선한 바람과 함께 환상적인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

투어는 매주 화, 목요일 오후 5시에 출발해 오후 8시에 일정이 끝난다. 선착순 하루 최대 20명까지며 1명이라도 신청하면 바로 굿이브닝 시드니 투어를 즐길 수 있다.

무료투어를 신청했다면 오후 4시 50분 전까지 시드니 머뭄라운지로 모이면 된다. 여행 당일 일일 관광을 함께 할 여행객들이 모두 모이면 머뭄 가이드의 간단한 오리엔테이션을 마친 후 투어에 나선다. 코스는 달링하버, 루나파크, 밀슨스 포인트, 천문대, 서큘러키 순으로 진행된다.

아기자기한 분위기가 돋보이는 멜버른의 '디그레이브 카페거리'에선 커피 한 잔과 함께 여유를 만끽해보자. (사진=머뭄투어 제공)

◇ 멜버른 '무료 트램 존'

고풍스러운 분위기가 돋보이는 멜버른은 시드니와 함께 호주 여행에 있어 절대 빠지지 않는 곳이다. 패션 및 문화의 도시로 골목에서 각양각색의 카페와 바, 레스토랑을 만날 수 있다.

주요 교통수단은 버스와 트램으로 특히 여행객들을 위한 프리 트램 존(Free Tram Zone)이 눈길을 끈다. 트램의 일부 구간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기회로 서쪽으로는 서던 크로스역, 동쪽으로는 팔리아멘트, 북쪽으로는 퀸 빅토리아 마켓, 남쪽으로는 야라강까지 적용된다.

시드니 버스는 멜버른과 달리 오팔 카드로만 이용할 수 있다. (사진=플리커 제공)

◇ 시드니(NSW주) '오팔 카드' 일요일 할인

시드니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할 계획이라면 '오팔 카드(Opal Card)'는 절대 잊지 말자. 오팔 카드는 우리나라 티머니 카드와 같은 개념으로 버스와 지하철은 물론 페리, 라이트레일(트램)까지 모두 한 장의 카드로 이용할 수 있다. 단 브리즈번이나 멜버른에선 사용할 수 없고 오직 시드니에서만 사용이 가능하다. 

오팔 카드의 가장 큰 장점은 평일에는 15.8달러, 일요일에는 2.7달러로 모든 교통편을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때문애 블루마운틴 등 근교 여행지나 이동이 많은 일정을 계획하면 교통 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다.

(취재협조=머뭄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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