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회는 낙마한 두 명의 장관 후보자 외 나머지 5명 후보자에 대한 청문보고서 채택을 오늘까지 마무리해야 합니다.
그러나 여야의 의견이 크게 엇갈리며 시한을 지키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차윤경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조동호 과학기술정통부, 최정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낙마에 대해 자성의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야당을 향해서는 더 이상 인사문제로 정치공세를 해선 안 된다며 청문보고서 자체를 거부하지 말라고 촉구했습니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김연철 통일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을 거부하기로 했습니다.

진영 행정안전부·문성혁 해양수산부·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는 '부적격' 의견으로 청문보고서를 채택할 예정입니다.

인사청문 보고서가 오늘 안으로 채택되지 않으면 대통령은 10일 이내의 기간을 정해 보고서를 송부해 달라고 다시 요청할 수 있습니다.

여야는 또 4·3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이틀 남기고 경남 창원 성산과 통영·고성에서 막판 표심을 잡기 위해 집중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중진급 의원 유세단이 통영 고성에서 지지를 호소 중이고, 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창원 시장과 상가를 돌고 있습니다.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도 창원 성산에서 한 표를 호소하고 있고, 민주당과 창원 성산 후보 단일화를 한 정의당은 비상체제에 돌입했습니다.

민중당과 대한애국당도 창원 성산 등에서 유권자를 대상으로 공약을 설명하며 선거 운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OBS 뉴스 차윤경입니다.

<영상취재 : 조성진, 강광민 / 영상편집 : 이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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