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 독특한 연예뉴스 조연수 기자] 배우 위하준이 배우가 되기 위해 무작정 상경했다고 밝혔다. 

OBS '독특한 연예뉴스'(기획·연출·감수 윤경철, 작가 박은경·김현선)가 화제의 드라마에 출연해 더 큰 화제를 몰고 온 매력남 스타들의 이야기를 전했다.

김진우는 과거 그저 노래와 춤, 연기가 하고 싶어서 무작정 연극무대에 올랐었다고 밝혔다. 그는 "그때는 노래도 하고 싶었고 무대를 설 수 있었고 춤도 출 수 있었고 그 안에서 연기도 할 수 있었고 저한테는 무대라는 곳이 더할 나위 없이 꿈의 무대였다"고 전했다. 

그렇게 무대에서 쌓은 연기내공으로 호기롭게 TV드라마에 진출했지만 낯선 환경에 적응하기란 쉽지 않았다고 한다.

김진우는 "드라마로 와서 고생을 했다. 그때는 사실 너무 힘들었고 정신이 없었다. 근 10년 간 제가 제 것을 배우고 책임져 나가기에도 너무 하루하루가 정신 없이 지나간 것 같다"고 지난 날을 떠올렸다.

위하준 역시 배우가 되고 싶어 졸업 후, 무작정 서울로 상경했다고 한다. 그는 "표준어도 못하고 발성, 딕션 아무것도 안 되고 표현할 줄도 모르고 너무 쉽게 봤었던 거다. 그래서 너무 창피하고 자존심도 상하고 화도 났다. 그러면서 좀 오기가 생겨서 공부랑 연습을 더 하게 되더라"라며 열심히 노력했던 나날을 전했다.

위하준은 부족한 자신의 연기를 보며 오기로 연습하던 와중, 마침내 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에서 손예진의 남동생 역할에 발탁돼 세상에 얼굴을 알리게 된다.    

위하준은 "저를 조금씩 알아봐주셨고 그로 인해서 다른 작품도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었다. 지금도 가끔씩 저를 그렇게 불러주시고 '손예진 동생이다'라는 댓글 보면 아직도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그런가 하면 정은우는 2006년 인기 드라마 '반올림' 시리즈로 데뷔했지만 배우로서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한 채 입대를 결정했다고 한다.

그는 제대 후 더욱 막막하기만 했던 그때, 운명처럼 그의 손에 '하나뿐인 내편'의 대본이 들어왔다고. 정은우는 "'하나뿐인 내편'을 하면서 '나를 찾고 그리워했던 시청자분들이 내가 생각하는 거 외로 많았구나'라고 생각했다. 저는 사실 그리운 배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영상=OBS '독특한 연예뉴스', 편집=손현정PD, 작가=노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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