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삼성전자가 미국에서 접는 스마트폰 갤럭시 폴드 예약판매를 진행했는데요.
하루 만에 준비한 물량을 모두 판매하며 흥행 돌풍을 예고했습니다.
최한성 기자입니다.

【기자】
삼성전자가 지난 2월 미국에서 공개한 접는 스마트폰 '갤럭시 폴드'입니다.

[고동진 / 삼성전자 사장: 갤럭시 폴드는 처음부터 디스플레이를 재창조하고, 완전히 새로운 카테고리로 출시한 스마트폰입니다.]

외형만 변한 게 아닙니다.

편의성도 한층 더 높아졌습니다.

[저스틴 데니슨 / 삼성전자 미국법인 상무: 디스플레이 전면에서 흥미로운 페이스북 게시물을 발견했을 때 기기를 펼쳐 더 큰 화면의 세부사항을 볼 수 있습니다.]

제품에 대한 관심은 판매 결과로도 이어졌습니다.

이달 말 미국 시장 출시를 앞두고 예약판매를 실시했는데 하루 만에 준비한 물량이 모두 동난 겁니다.

사실상 세계 최초의 제품이지만 소비자들은 '혁신의 삼성'을 믿고 갤럭시 폴드를 선택했습니다.

삼성은 다음달 3일 영국과 프랑스를 포함한 유럽 15개 나라에도 제품을 선보입니다.

국내엔 5월 중순경 5G 모델로 출시합니다.

앞서 KT는 지난 11일 오후 '갤럭시 S10 5G' 가입자가 5만 명을 넘었다고 밝혔습니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가 정확한 숫자를 밝히지 않고 있지만 5G 상용화 일주일 만에 가입자가 10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추정됩니다.

시장 포화로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은 2017년 15억 2천만 대에서 작년 14억 5천만 대로 약 7천만 대 줄었습니다.

지난해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출하량도 5년만에 3억대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갤럭시 '폴드'와 'S10 5G'가 흥행하며 구원투수 역할을 해낼 수 있을지 시장 안팎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OBS뉴스 최한성입니다.

<영상편집: 공수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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