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21대 총선이 꼭 1년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총선의 주요 변수와 경인지역 판세를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최대 변수로 떠오르고 있는 야권발 정계개편 움직임을
 이수강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바른정당계 최고위원들의 불참에 따른 반쪽짜리 최고위 일주일째.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가 사퇴 요구를 일축하고 정면돌파를 선언했습니다.

[손학규 / 바른미래당 대표: 추석 때까지는 제3지대의 그림이 그려질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때까지 이를 만들기 위한 초석으로 당의 지지율이 10%에도 미치지 못하면 저는 그만두겠습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지도부 사퇴 연판장까지 돌리겠다며 대치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준석 /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지난 5일): 우리 지도부는 즉시 그리고 모든 의원님들께서는 조기 전당대회를 준비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아주셨으면 합니다. 그것이 싫다면 최소한 재신임 투표라도 해야 됩니다.]

애초 호남 출신 국민의당계와 안철수계, 바른정당계, '한 지붕 세 가족'이었던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에선 '국민의당 시즌2' 구상을 공론화하고 있습니다.

[정동영 / 평화당 대표(지난 11일, BBS 라디오): 국민의당 시절에 한솥밥을 같이 먹던 분들이 있지요. 바른미래당이 내부 정리가 된다면 그분들과는 함께할 수 있는 것이죠. 당대당 통합으로 갈 수 있다고 봅니다.]

자유한국당에서는 바른미래당과 대한애국당까지 아우르는 보수대통합의 군불을 지피고 있습니다.

[황교안 / 한국당 대표(지난 8일): 앞으로 혁신과 통합의 길로 함께 나아간다면 내년 총선은 반드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둘 것을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바른미래당발 정계개편이 내년 총선을 앞두고 정국의 지각변동을 부를 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OBS뉴스 이수강입니다. 

<영상취재: 기경호, 조상민 / 영상편집: 정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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