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백의 만년설이 쌓여있는 봉우리 사이로 자리 잡은 에메랄드빛 호수, 싱그러운 풀빛과 흐드러지게 핀 야생화가 어우러져 최고의 절경을 선사하는 알프스. (사진=온라인투어 제공)

[OBS 트래블팀=이인영 기자] 남들이 다 가는 뻔한 곳은 싫고, 조금은 특별하고 이색적인 여행을 해보고 싶다면 주목하자. 바로 수많은 트레커들이 인정하는 최고의 트레킹 코스 '뚜르 드 몽블랑'이다.

세계 10대 트레일 중 하나인 뚜르 드 몽블랑. 서유럽의 최고봉인 몽블랑을 중심으로 싱그러운 초록을 머금은 알프스의 초원지대에서부터 웅장한 만년설의 빙하지대까지 다채로운 풍경을 만날 수 있다.

뚜르 드 몽블랑의 절정은 알프스에 여름이 찾아오는 6월 초부터 9월말까지로 특히 7월에는 야생화가 만발해 최고의 절경을 자랑한다.

알프스 목동과 노새들의 이동 경로를 트레일로 정비해 완만한 구간이 대부분이나, 코스에 따라서는 600~1000m의 고도를 오르내려야 하는 만큼 트레킹 전 꾸준한 체력관리가 필요하다.

온라인투어 유럽팀 관계자는 "알프스가 선사하는 아름다운 풍광을 즐기기에 가장 좋은 시기는 6월부터 9월말까지"라며 "그 중 몽블랑 코스를 비롯해 프랑스와 이탈리아, 스위스 3개국을 한 번에 둘러보며 다채로운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10일 패키지가 특히 호응이 높다"고 귀띔했다.

'흰 산'이라는 뜻을 지닌 몽블랑은 프랑스와 이탈리아, 스위스 접경 지역에 있는 알프스 산맥의 최고봉이다. (사진=온라인투어 제공)

트레킹 코스는 하루 평균 800m의 고도를 올랐다가 하산하는 일정으로 총 6일동안 반복된다. 지그재그로 완만하게 형성된 구간이 대부분이라 산행에 초보자라 할지라도 어렵지 않게 산행을 즐길 수 있다.

또한 6일간의 산행 동안 모든 짐을 짊어지고 갈 필요도 없다. 작은 배낭을 제외한 나머지 가방은 다음 숙소로 운반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보다 안전한 트레킹을 즐기고 싶다면 인솔자가 함께 하는 패키지가 제격이다. (사진=온라인투어 제공)

한편 몽블랑 트레킹 투어를 진행하기 위해서는 현지 규정에 따라 자격증을 소지한 현지인 가이드의 인솔이 필수적이다.

이에 대해 온라인투어 관계자는 "4년 연속 한국인 단체팀을 전담하며 한국인 여행객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지닌 현지인 가이드가 인솔하도록 상품을 구성하고 있다"면서 "특히 언어적 불편함을 해소하고 원활한 투어 진행을 위해 트레킹 전일정에는 한국인 인솔자도 함께 동행한다"고 강조했다. 

(취재협조=온라인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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