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길에 오른 문재인 대통령이 두번째 방문국인 우즈베키스탄에 도착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내일 미르지요예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의회에서 연설도 합니다.
타슈켄트에서 배해수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조금 전 우즈베키스탄 수도 타슈켄트에 도착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곧바로 우리 대학이 현지에 세운 스마트헬스케어 현장으로 향해 한-우즈벡 의료진간 원격협진 시연을 참관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앞서 우즈벡으로 출발하기 전 투르크메니스탄 최대 가스화학단지인 키얀리 가스화학플랜트를 방문했습니다.

우리 기업이 30억 달러에 수주해 지난해 10월 완공한 한-투르크멘 경협의 상징입니다.

[문 대통령:에너지 플랜트 협력을 지속하는 한편, 향후 국토관리, 보건의료, ICT, 환경 등
미래지향적인 협력사업도 함께 발굴해 가기로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내일 미르지요예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으로 본격적인 우즈벡 국빈방문 일정에 들어갑니다.

한국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의회에서 연설을 하고 국빈만찬, 비즈니스포럼 참석 등의 일정도 예정돼 있습니다.

모레는 고려인 동포들이 만든 '한국문화예술의 집' 개관식에 참석한 뒤 동포간담회를 엽니다.

이후 사마르칸트로 이동해 고대문화 유적지를 시찰하는 것으로 우즈베키스탄 일정을 마무리합니다.

우즈베키스탄은 중앙아시아 전체 인구의 절반을 차지하는 신북방정책의 거점 국가입니다.

문 대통령은 순방기간 이 곳에 3박 4일이라는 가장 많은 시간을 할애하며 협력기반 확대에 공을 들일 방침입니다.

타슈켄트에서 OBS뉴스 배해수입니다.

[영상취재:김세기,김영길/영상편집:민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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