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중앙아시아 3개국을 순방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두번째 방문국인 우즈베키스탄에 도착했습니다.
오늘 한-우즈벡 정상회담과 의회 연설을 통해 신북방정책의 비전을 제시합니다.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배해수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저녁 우즈베키스탄에 도착한 문재인 대통령은 곧바로 한-우즈베키스탄 의료진간 원격 협진 시연 현장을 찾았습니다.

우리의 첨단 의료와 IT 기술을 활용해 우즈벡 의료서비스를 향상시키고 국내 헬스케어 산업의 진출을 촉진하기 위한 자립니다.

[문 대통령:e헬스는 전세계적으로 가장 유망한 미래산업 중 하나입니다. 양국이 의료분야 4차산업혁명에 함께 대응하는 전략적 파트너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오늘은 미르지요예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며 본격적인 국빈방문 일정에 들어갑니다.

저녁에는 한국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우즈베키스탄 의회에서 연설을 합니다.

우즈벡 정치 지도자들과의 광범위한 접촉을 통해 양국의 협력 비전을 제시하고 공동 번영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제안할 방침입니다.

문 대통령은 이어 국빈만찬, 비즈니스포럼 참석 등의 일정도 차례로 소화합니다.

내일은 고려인 동포들이 만든 '한국문화예술의 집' 개관식에 참석한 뒤 동포간담회를 엽니다.

이어 사마르칸트로 이동해 고대문화 유적지를 시찰하는 것으로 우즈베키스탄 방문 일정을 마무리합니다.

[스탠드업]
우즈베키스탄은 중앙아시아 전체 인구의 절반을 차지하는 신북방정책의 거점 국가입니다.

문 대통령은 순방기간 이 곳에 가장 많은 시간을 할애하며 협력 확대에 공을 들일 방침입니다.

타슈켄트에서 OBS뉴스 배해수입니다.

[영상취재:김세기,김영길/영상편집:민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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