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 독특한 연예뉴스 조연수 기자] 갑작스러운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이재민들을 위한 스타들의 기부가 계속되고 있다.

OBS '독특한 연예뉴스'(기획·연출·감수 윤경철, 작가 박은경·김현선)가 알아두면 언젠가 쓸 데 있는 스타들의 세금에 관한 이야기를 공개했다.

지난 4일, 강원도 고성과 속초 일대를 덮친 산불에 국민 MC 유재석과 강호동은 각각 5천만 원을 기부, 정우성을 비롯해 이정재, 소지섭도 5천만 원을 기부해 눈길을 끌었다. 

그리고 수지, 아이유에 이어 이병헌, 이민정 부부도 1억 원을 기부했고 축구 스타 손흥민 선수는 1억 5천만 원을, '피겨여왕' 김연아 선수는 5천만 원을 재해구호협회 측에 전달했다.

이렇듯 수많은 스타들의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과세 당국은 좋은 일에 앞장선 기부자들에게 세금 공제 혜택을 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나덕규 세무사는 "어떻게 보면 국가가 당연히 해야 할 일을 개인이 일정 부분 수행함으로써 혜택을 개인한테 주는 것이다. 기부를 함으로써 사용된 비용을 사업관련비용으로 인정받고 세액 관련해서 공제를 받음으로써 내야 할 세금을 일정부분 감소하게 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기부금은 종류별로 세금 혜택을 달리 받을 수 있는데 국가나 특별재난지역에 구호금품 등을 제공하면 법정 기부금 공제를 받을 수 있다고 한다. 

나덕규 세무사는 "국가나 시군구 등에 무상으로 기증하거나 국군장병 위문품 같은 법정기부금이 종합소득 한도 내에서 전액 필요경비로 인정받아 가장 큰 혜택을 받을 수 있다"며 "(다만) 절세를 위해서 기부한다기보다는 진정한 마음으로 기부하고 관련 자료들을 꼼꼼히 챙기셔서 기부하는 것이 좋겠다"고 당부했다. 

(영상=OBS '독특한 연예뉴스', 편집=이용천PD, 작가=장소라·권성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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