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터】
오늘의 세계입니다.

미국 케임브리지 한 마을이 공포에 떨고 있습니다.

바로 이 녀석들 때문인데요.

[켄다 칼슨 / 칠면조에 공격받은 여성: 순식간에 저를 에워싸더니 다리 뒤쪽을 쪼기 시작했어요.]

또 다른 마을 주민은 삽으로 격렬히 맞선 끝에야 칠면조들로부터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자칫 경계를 늦추는 날이면 어김없이 이들의 행패에 당하고 마는데요.

[데이비드 스카피티 / 생물학자: 짝짓기 철에 무리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나타나는 일반적인 행동입니다.]

사랑 한 번 요란하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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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시카고 한 고속도로는 난데없이 나타난 당나귀 한 마리로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교통경찰: 지금 당나귀와 고속도로 한복판에 있다.]

처량한 표정을 보니 녀석도 꽤 당황한 듯한데요.

트럭을 타고 이동하다 호기심에 뛰어내린 것으로 밝혀진 당나귀는 시카고 운전자들에게 약간의 차량정체를 안기고 무사히 집으로 돌아갔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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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에서 고양이를 주운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희귀 야생 표범이었습니다.

중국 윈난성에 사는 한 어린이의 사연인데요.

다행히 이를 알아본 부모가 경찰에 신고하며 새끼 표범들은 전문가들의 돌봄을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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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난히 덜덜거리는 자동차.

무슨 일인가 보닛을 열었는데 그 안에서 거대한 뱀이 나온다면 기절할 노릇이겠죠?

중국 윈난성의 한 여성 운전자는 자신의 자동차 엔진 부분에서 길이 2.7m나 되는 킹코브라를 발견했습니다.

따뜻하고 안락한 그곳에 둥지를 틀 게획이었던 것 같은데요.

경찰의 포획으로 킹코브라는 다른 집을 알아봐야 했습니다.

오늘의 세계였습니다.

<구성: 이꽃봄 / 영상편집: 용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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